이혜정 - 대한민국의 교육│대한민국 교육에 혁명을 더하다, 시험 이대로 괜찮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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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정 - 대한민국의 교육│대한민국 교육에 혁명을 더하다, 시험 이대로 괜찮은가?

by 다재다능르코 2017. 3.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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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소개

대한민국의 교육을 다 겪은 시민으로서, 교육에 많은 관심을 가진 1인으로서 이 책은 참 반가운 책이였다. 그간 많은 책, 방송, 다큐 등 많은 이들이 대한민국의 교육의 문제점을 피드백하면서도 한편으로는 어느 누구도 해결하려 하지 않았고, 현재 교육의 문제는 단순히 학생들만이 지고가는 것이 아니라 이 나라의 새싹들에게 벌어졌기에 고스란히 시간이 지나면 나라가 그 문제에 대한 타격을 받는다. 하지만 다들 공교육의 문제를 지적하지만 제안을 하는 이는 많지 않았던 것 같다. 현 시스템에서의 조화로운 새로운 시스템을 제안하는 것은 쉽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앞으로는 우리의 일상으로 다가올 4차 산업혁명의 시대에서 더이상 정답만 찾는 교육만으로는 살아남을 수가 없다. 누군가가 틀을 주지 않으면 불안해하고, 남들이 다하는 것을 그저 따라가려고 하고, 자신의 생각을 숨기며 살기엔 - 달라진 시대가 그 사람을 받아주지 않을지도 모른다. 미래는 불안해하면서 현재를 바꾸지 않는다면, 미래는 불안해질지 모른다. 지금이라도 대한민국 교육에는 '새 바람'이 필요하다.  






ⓑ 보고 배운 것 

자원이 없던 나라, 그 나라를 일으킨 것은 '사람'. 우리나라는 전체적 역사를 보아도 전쟁과 일제침략이라는 악조건안에서도 어느새 강대국이라 불리면서까지 성공을 했다. 그 이면에는 자신은 가진 것이 없어도 자식들에게는 다른 삶을 살게 해주고 싶었던 부모세대의 희생이 있었고, 세계 속 작은 나라 대한민국은 많은 면에서 성장을 이루었다. 그런데 시간이 지나 대한민국은 어느새 "헬조선"이라고 불리우고 있다. 이나라의 많은 교육학자들의 자녀들부터, 많은 학생들이 '공교육'을 탈출하기 시작했다. 소위 뉴스에서 보이는 것처럼 '왕따'같은 문제가 아니라 답답한 교육시스템 안에서 무언가를 할 수 없음에 대한 회의감 때문이라고 한다. 나도 누군가를 가르치는 일을 하기에 이 책의 내용을 읽으면서 더 답답했던 것 같다. 나라는 사람에 대해서 생각할 틈도, 내가 생각한 의견이 누군가에게 받아들여지는 경험조차 없이 살다가 사회에 나오면 더 많은 것들에 갇히게 되는데 내가 배우던 10년전이나 지금이나 오히려 사교육이 치열해져서 숨쉴 곳 없는 아이들이 많아졌다라는 상황에 대해서 참 많이 안타까웠다.





제 4차 산업혁명이 시작되면서 사람들은 편리해질 '생활'에 대한 생각은 하면서도 일자리가 점점 줄어들고, 그에 따라 창의력과 독창성을 원하는 일들이 더 많아지고 있음을 알아야하는데 어렵다, 힘들다라고 이야기하면서 회피하고 있다. 학생의 일과 패턴에 따른 교감신경계 변화 그래프를 보면서 TV시청과 수업이 같은 수준이라는 것이 정말 충격적이긴 했다. 오히려 실험하거나 숙제를 할때, 혹은 집안일을 할때보다도 교감신경계의 변화가 없었다. 잠을 잘 때보다도 더 '반응'이 없다는 것이 충격적이지만 어쩌면 수동적으로 받아들이기만 하는 작업은 많은 학생들에게 충분히 그럴만 하겠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쉽지 않은 결정일지도 모르지만 고르디우스의 매듭을 이제는 풀어야할 때가 아니라 잘라내야할 때가 아닌가라는 마음이 들었다. 





하나하나 실질적으로 교육현장의 모습에 대한 실질적인 내용과 어떤 부분을 바꾸어 나갔으면 하는지 디테일하게 제시를 하고 있기에 이게 곧 이루어졌으면 좋겠다고 생각을 많이 하게 되었다. 다양한 외국의 사례들을 통해서 바꾸는 것이 얼마나 좋은 방향들로 작용을 많이 하는지, 가까운 나라 일본은 국가적으로 왜 교육을 바꾸어 가기시작했는지까지 다양하게 보여주고 실제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는 시험의 방향을 조금만 바꾸어서 다르게 생각하면 이런 부분을 할 수 있다고 직접적 제시까지 되어있는 걸보니, 곧 대한민국 교육계에도 작은 스텝이라도 변화가 있지 않을까 하며 희망도 가능성도 엿볼 수 있었다. 이 책을 많은 사람들이 읽고 이 땅에 살고 있는 모든 우리 아이들이 살아갈 미래가 조금더 바뀌었으면 좋겠다.





ⓒ 책을 권해요
교육계에 있는 모든 강의자, 교사들에게 그리고 또한 아이를 키우는 부모님들이 이 책을 읽고 '교육'과 '미래'에 대해서 생각해보셨으면 하기에 읽어보시길 권합니다. 시기상조의 글이라고 생각하기도 하고 먼 미래이기에 우리아이와는 상관없다고 생각하실 수 있지만, 이 대한민국의 모든 아이들이 우리 아이들입니다. 그러니 꼭 읽고 더 가까운 미래에 우리의 교육이 변화하길 바래봅니다.

ⓓ 생각하다/행동하다
- 나는 교육자로서 꺼내는 교육을 했는가, 집어넣는 교육을 했는가.
- 내가 말을 잘한다고 해서 듣는 사람이 모든 걸 다 이해하는 것은 아니다.

"독서는 삶의 가장 바닥에서 나를 바꾸고 또 바꾸어준 가장 특별한 시간이다"

다재다능르코 읽고 배우고 기록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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