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민 - 책벌레와 메모광│고서에서 만난 책벌레와 메모광들의 이야기 ⓐ 책소개 책 벌레와 메모광이라는 직관적인 제목이라 더 끌리는 내용이였다. 옛 사람들과 더 많이 만났다는 저자는 하버드에서 1년동안 옛책과 조우해 나눈 사적인 대화의 기록을 책으로 만들었다. 책을 많이 읽는 법, 잘 읽는 법, 메모하는 방법은 아니지만 옛적 그 시절 책벌레라 불리던 사람들과 그들이 생각했던 책이란 무엇인지를 바라볼 수 있게 해준다. 인문고전의 내용자체를 다룬 책들은 많지만, 그 책을 쓴 이들의 모습과 생각을 관찰한 책은 드물지 않은가 싶다. 이 책은 한국/중국/일본의 다양한 고서들 속에 숨겨진 뒷 이야기들과 책에 대한 관점을 더 넓혀준다. 책을 사랑하는 마음을 가진 이들이라면, 기록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한번 읽어본다면 빠질만한 책이다. ⓑ 책과 나 연결하기 책에 대한 나의 자세는 어떠한.. 2019. 11. 17. 한정주 - 조선최고의 문장 이덕무를 읽다│간서치 이덕무의 삶을 통해 보는 진짜 인생의 가치 ⓐ 책소개'책에 미친 바보', 책밖에 몰라서 간서치라고 불리운 '이덕무', 간서치 말고는 많이 알려져있는게 없을지 몰라도 그는 국가적인 차원에서 유고집이 간행될 정도로 조선 최고의 실력으로 인정받은 문장가이자, 가히 백과사전을 방불케 하는 방대한 지식의 보고를 남긴 위대한 지식인이었다. 이전 시대와는 다른 새로운 독서관과 신이한 문장론에 공간적으로는 동양과 서양, 시간적으로는 고대와 당대(18세기)를 넘나들며 백과사전적 지식을 탐구하고 기록으로 남겼던 그, 개방적인 마음으로 높은 호기심을 보이면서도 당대에 실용지식을 잡학으로 취급하던 전통적인 견해에 맹목적으로 받아들이지 않으면서 수 많은 지식을 학문의 영역(현재는 모두 학문의 부분이 되었다)으로 받아들이던 그, 저자는 이러한 이덕무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하.. 2017. 1. 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