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총 - 읽기의 말들│'읽다'의 본질을 생각하게 하다 ⓐ 책소개책을 팔기위한 다양한 마케팅 용어들 '성공, 변화, 인생역전' 등 같은 단어를 빼고 책과 독서를 바라본다면 어떨까? 정보를 얻기위해서라고 하기엔 이젠 정보를 얻을 수 있는 매체는 너무나도 넘친다. 오히려 빠르고 정확할 때도 많다. 독서 하나가 완벽하게 사람을 바꿔주지도 않고, 읽는다고 바로 인생이 변하지도 않는다면 어쩌면 '쓸모없음'의 대명사인 책은 왜 읽는 것일까? 작가는 이 부분에 집중했다. 있어도 그만, 없어도 그만인 '잉여의 책읽기'야 말로 독서의 최고봉이라 칭하며 - 순수한 유희와 쾌락을 위한 독서가 그립다고 말한다. 책읽기를 즐기는 이는 읽지 않을 것 같고, 책을 읽지 않은 이도 이 책을 읽지 않을 것 같은데 왜 이 책을 쓰고 있는지 스스로에게 물은 작가의 문장에 '그렇지 않다' 라고.. 2020. 8. 21. 김겨울 - 유튜브로 책 권하는 법│북튜버 겨울서점의 성장에세이 ⓐ 책소개 요즘 대학의 어느 과를 가더라도 직업이 '유튜버'로 이어지는 생각을 할 정도로 관심이 많다. 내가 좋아하는 일로 내가 벌 수 있다면 누구나 혹하지 않을까? 새로운 기회와 가능성, 내가 원하는 일을 직업으로 삼고 이를 응원받을 수 있는 일이라면 특히나 더 그럴 것이다. 사실 이 책은 믿고 읽는 출판사 '유유'였기에 다른 고민없이 책을 골랐다. 내용은 '겨울서점'으로 활동하고 있는 '북튜버'김겨울님의 유튜버가 되고자 하는 사람에게 권하는 안내서이자 그녀의 성장을 담았다. 보는 사람을 읽는 사람으로 변화시키는 일에 관하여라는 부제처럼 '북튜버'라는 일을 담백하게 담아냈다. 시작하기는 쉽지만 지속하기는 쉽지 않은 유튜버라는 직업을, 특히 많은 조회수가 나오기 어려운 북튜버라는 일을 시작부터 현재까지 .. 2019. 9. 29. 조경국 - 필사의 기초│좋은 문장 잘 베껴쓰는 법, 필사 안내서 ⓐ 책소개작년 어느날, '메모'에 한창 빠져 조금더 나은 삶을 도모했던 나에게 "필사"는 참으로 와닿는 것 중에 하나였는데, 목차부터 저자의 손글씨로 써진 이 책은 필사가 어떤 것인지, 필사는 왜 하는지, 필사는 재미있는지 - 책방지기를 하는 저자의 시선에서 마주했던 많은 책들과 많은 저자들의 문장으로 이루어져 있다. 돈은 적게 들고 기억에는 도움이 되며, 삶을 정제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이야기하는 필사, 그저 어린시절의 빽빽이를 생각한다면 조금은 멀게만 느껴지고 어느 때보다 스마트한 시대에 오히려 손글씨라니 라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메모가 습관이 되면 인생의 힘이 되듯, 필사 역시 삶을 바꾸는 하나의 기술이 될 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든다. 필사를 통해서 독서할 때 내 것으로 온전하게 만들 수 있는 .. 2017. 7. 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