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쿠다 히데오 - 무코다 이발소│우울하다면 오쿠다 히데오의 블랙코미디를 읽어라 ⓐ 책소개도마자와라는 작은 시골동네에서 이루어지는 작고 큰 우리에게 일상적인 일들을 담담히, 혹은 재미있게, 혹은 유쾌하게 풀어낸다. 한때 탄광도시로 번성하던 도시가 어느새 산업의 침체와 고령화가 심한 시골도시가 되어서 - 어쩌면 조용하기만 할 것 같은 시골마을을 배경으로 벌어지는 사건들이 담담하면서도 자꾸 와닿는다. 도마자와를 배경으로 벌어지는 일들이 지금 딱 2030 청년들이 4050 부모님과 대화하면서 벌어질 수 있는 이야기. 그리고 또 4050의 중년들이 그들의 부모님과 흔하게 벌어질 수 있는 이야기이다. 어느새 대한민국도 도시들에는 청년들이 시골에는 노년층이 주를 이루는 것처럼 현대사회를 작게 표상하면서 이야기가 전개된다. 때로는 담담하면서도 그 이야기들의 담긴 마음들이 나의 부모님의 마음이고,.. 2017. 1. 3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