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총 - 읽기의 말들│'읽다'의 본질을 생각하게 하다 ⓐ 책소개책을 팔기위한 다양한 마케팅 용어들 '성공, 변화, 인생역전' 등 같은 단어를 빼고 책과 독서를 바라본다면 어떨까? 정보를 얻기위해서라고 하기엔 이젠 정보를 얻을 수 있는 매체는 너무나도 넘친다. 오히려 빠르고 정확할 때도 많다. 독서 하나가 완벽하게 사람을 바꿔주지도 않고, 읽는다고 바로 인생이 변하지도 않는다면 어쩌면 '쓸모없음'의 대명사인 책은 왜 읽는 것일까? 작가는 이 부분에 집중했다. 있어도 그만, 없어도 그만인 '잉여의 책읽기'야 말로 독서의 최고봉이라 칭하며 - 순수한 유희와 쾌락을 위한 독서가 그립다고 말한다. 책읽기를 즐기는 이는 읽지 않을 것 같고, 책을 읽지 않은 이도 이 책을 읽지 않을 것 같은데 왜 이 책을 쓰고 있는지 스스로에게 물은 작가의 문장에 '그렇지 않다' 라고.. 2020. 8. 2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