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시 가나코 - 밥 이야기│위는 추억으로 만들어졌다, 음식에 관한 에세이 ⓐ 책소개'밥'하면 우리는 어떤 추억을 떠올릴 수 있을까? 다양한 음식이름으로 진행되는 목차를 보고 책을 읽기 시작하면 꽤나 흥미로운 내용이다. 요리와 음식에 관한 어떤 작가의 소소한 즐거움을 담은 에세이라고 표현해야할지도 모르겠다. 어린 시절부터 어른이 된 시간까지 어떠한 음식에 담긴 이야기를 담백하게 풀어나간다. 우리의 삶에서 빼놓을 수 없는 '음식'과 우리네 인생의 연관성을 떠올리게 한다. 읽다보면 나도 나의 추억이 담긴 음식과 식당, 그리고 사람들을 떠올리게 된다. 음식을 만드는 재료부터 시작하여 먹을 때까지의 과정과 그 때의 상황까지, 소소해서 더 소중하게 느껴지는 글들이 가득 들어있다. 식도락 일기를 읽듯 쉽게 읽어나갈 수 있는 책이다. ⓑ 책과 나 연결하기누구나 하나쯤은 '추억이 담긴 음식'.. 2018. 1. 29. 야마시타 히데코 - 버리는 즐거움 │정리 법칙으로 행복해지는 일상기술 우리는 우리가 살아가는 공간의 주인공인가? 버리는 즐거움은 누리는 즐거움 처음에 책의 제목을 봤을 때에는 '버리는 즐거움'이라는 제목때문에 그저 정리정돈이라고만 생각했다. 단샤리라는 단어의 의미를 보면서 '아, 단순히 버리고 치우라는 말이 아니구나'라는 것을 알았다. 넘쳐나는 물건을 끊고, 불필요한 물건을 버리고, 끊고 버리는 것을 반복하면서 물건의 집착에서 벗어나는 것을 말하는 것이라는 것이였다. 단순히 물건만을 버리는 것으로 줄이는 게 아니라 7:5:1이라는 정리 법칙을 통해서 디자인은 살리고, 삶은 누리면서도 깨끗함을 유지하자는 것이 취지였다. 저자는 결국 삶을 누리는 즐거움을 말하고자 하는 것이였다. 나에게 어울리는 방을 만들어서 나만의 공간을 만들자는 것이라는 것, 사실 정리하면서 정리만 생각했.. 2016. 7. 1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