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사람책을 읽기로 했다] 당신 주변엔 어떤 사람책이 있나요? 여러분은 어떤 사람을 만나면, '와-'하고 감탄해보신 적 있나요? 치맥 벙개를 핑계삼아 모인 사람들, 누구를 만나기 위해 모인 걸까요? 어쩌면 다른 일을 하면서 보낼 수도 있는 시간이였던 목요일 저녁 나는 누군가에 사람책이 되고, 사람책을 만나러 서울 약수역으로 향했다. 평일에 서울에 올라오는 일은 사실 쉽지만은 않다. 나는 직업이 7개이고, 물론 대부분 내가 스스로 스케쥴을 정해서 움직이지만, 타지를 이동한다는 건 그만큼 내가 업무를 많이 조정해야한다는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멋진 사람들과 만나는 자리를 꼭 가고 싶어서, 그리고 부족하지만 나의 이야기도 나눌 수 있어서, 그렇게 또다른 사람들과의 만남을 두근두근 기다리며 사람책 모임을 향했다. 사람책이란, 우리가 책을 읽듯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2019. 6. 2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