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정수첩01] 2:25pm '다른 시간'을 사는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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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수첩01] 2:25pm '다른 시간'을 사는 사람들

by 다재다능르코 2016. 10.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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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사람들의 이야기를 듣고, 또다른 방향을 보여주고 또다른 방법을 이야기해주는 상담사로서 지내다보면, 

재미난 부분을 볼 수 있다. 사람들이 각자의 위치에서 '다른 시간'을 살아간다는 것이다.


[지극히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어떤 것도 판단이 아닌 '생각'임을 밝힙니다. 

스스로가 겪었던 것을 배워가는 과정을 기록한 일지입니다]



'왕년에 내가 말이야-' 과거형

문득 문득 사람들에게 과거 그리워지고, 과거로 돌아가고 싶어지는 이유는 무엇일까?

과거의 그 시간이 훨씬 행복했을까? 혹은 과거 속 나는 힘들지 않았을까?

사람들은 흔히 과거와 현재는 잘 비교한다. 하지만 그 비교속에서 놓치는 부분들이 있다. 책임지고 있는 부분이 달랐고 그때의 누군가가 혹은 어떤 상황이 나를 지탱하고 있었을지 돕고 있었을지는 생각치를 못한다. 그러니 상대적으로 책임지는 상황도 없었고 자유로웠던 과거를 꿈꾸는지 모른다. 어린시절에 비해서 우리는 더 많은 부분을 알고 더 많은 사람들이 주위에 있고 새로움을 앎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내손에 잡을 수 있는게 많지 않았던 그 시간을 그리워한다. 과거를 추억하는 것은 잘못된 것은 아니지만, '과거'에 붙잡혀살면 점차 '미래'가 싫어짐을 잊지 말기를 .. 꼭 알았으면 좋겠다. 


'지금 이대로가 좋아-' 현재형

현재를 만족하거나 어디로도 가고 싶어하지 않는다, 인생의 굴곡이 너무나도 컸거나 너무나도 없었다. 이정도면 되겠지, 저정도면 되겠지 - 나라는 사람을 '확정'지었다라는 표현이 맞을 것이다. 행복이 상대적이라고 하는 것처럼 현재 상황들이 다 다른데도 마음이 같은 걸 보면 참 신기할 때가 있다. 과거의 나를 미워하거나 과거 속 힘듬을 겪고 싶지 않아하거나 혹은 너 나빠지지 않는 현재만을 그저 머물고 싶어하거나 여러가지 이유로 현재를 살아가는 많은 사람들은 타인과의 비교를 멈출 수가 없다. 같은 시간을 걸어온 친구에게, 함께 살았던 가족에게 왜 같은 시간을 살아가는 나는 왜 다르지? 라고만 생각이 들때가 생긴다. 문득문득 추억을 하지만 여러가지 자기합리화를 찾는다. 지금은 직장이 있고, 지금은 학교를 다니고 있고, 저 사람보다는 내가 더 괜찮다고, 

정말 괜찮은 사람은 '괜찮다'라는 표현을 하지 않아도 된다는 걸 알고 있을까? 


'곧 나아질거야' 미래형

지금은 어렵지만 꼭 괜찮아 질거야, 지금만 그런것이니까 걱정하지 않아도 돼. 현재의 모습은 자신이 꿈꾸는 모습이 아니라 곧 나아질거라면서 생각한다. 그래서 노력은 하지만 방법을 생각하지 않으면 현재와 전혀 바뀌지 않는 시간에 지쳐갈 수 있다. 지금 이렇게 노력하면 미래는 달라진다고 믿는 믿음이 잘못된 것이 아니라 믿음이란 들음에서 난다고 했다. 아는 것이 있어야한다. 그것도 정확한 앎이 있어야 정확한 길을 갈 수 있다. 미래가 풍요로워지려면 '생각'과 '마음'뿐 아니라 행동이 필요함을 꼭 알아야한다. 


사람은 어느 하나에 치우쳐서 '시간'을 살아갈 수가 없다.

과거-현재-미래가 선이 아니라 곡선으로 혹은 다른 길과 연결되는 

거미줄 같은 시간을 살아가고 있으니까.


서로가 안맞다면, 

'같은 시간'을 생각하면서 살아가고 있는지 한번 생각해보면 좋을 것 같다.


과거와 현재를 비교하여, 

나아진 점과 개선할 점, 키워야할 강점을 알아야하고 

현재와 미래를 비교하여야 한다. 실체가 없어서 비교가 안될 것 같지만

미래를 '목표'라는 단어로 두고, 현재 나는 어떤 것을 하는지 돌아보아야 한다.

3개월 뒤 내가 어떤 사람이 될까는 '오늘'내가 어떤 하루를 보냈는지에 달렸다.

하루하루 매일매일이 쌓여서 미래가 되어져가니까. 그래서 아인슈타인은 이런 말을 남겼나보다.

똑같은 방법으로 다른 결과를 바라는 것은 '정신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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