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주변에 1년을 돌아보는 글들이 많이 올라오다보니, 나도 한번 정리를 해봐야겠다고 생각했다.
2018년 새해를 맞이할 때, 나는 어떤 마음이였는지를 돌아보게 된다. 매해 해보고 싶었던 것들을 마음먹곤 하는데 지켜졌나싶을 때가 많다. 올해 메모와 기록들을 돌아보고 가장 많이 마음과 생각에 떠올렸던 키워드를 떠올려본다면 "성장과 변화"가 아닌가 싶다.
올해를 카드뉴스로 만들어보면서 나는 어떤 한해를 보냈는지 돌아봤다.
'강사'는 매일매일이 실력이 드러나는 일이기에 쉽다고 생각해본 적이 없었다. 매번 강의전에 떨리는 마음과 결과가 어떨지를 매번 고민해야했다. 올해는 다양한 강의를 설 수 있는 기회가 많아졌고, 강의 후에 만나고 싶어하는 분들이나 평이 좋았다. 스스로 성장했다는 것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였다. 게다가 올해는 독서법, 시간관리, 라이프스토리, 사람책, 팀빌딩과 리더십 강의 등 외부 강의기회가 많았다. 차근차근 쌓아올린 습관들이 강의 컨텐츠가 되는 것을 알 수 있었던 한해 였다.
책을 통한 성장은 끊임이 없었다. 독서모임을 비영리단체로 등록하고 지원사업을 지원하여서 대전에 저자초청행사를 4번 열 수 있었다. 4번의 행사 기획과 진행을 하면서 조금더 성장할 수 있었다. 디자인도 직접해보고 여러 사람의 도움도 받으면서 좋은 인연들도 만들 수 있었다. 올해는 기존 운영하던 자유도서모임외에 성장판 독서모임을 통해서 고정도서모임을 운영하기도 했다. 같은 책을 읽고 이렇게 다양한 생각과 의견을 만날 수 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또한 연말에는 책나눔프로젝트를 통해서 70여권이 넘는 책을 나누면서 새로운 사람들을 만날 수 있었다. 그리고 올해는 정말 많은 저자분들을 만날 수 있는 기회도 얻었다. 그만큼 나는 성장하고 나아갈 수 있었다.
새로운 도전을 많이 한 해이기도 하다. 시민기자단부터 각종 심사위원, 청년정책 참여, 시민토론참여, 서점학교, 실패박람회 참여, 타로로 축제참여 등 새로움을 꾸준히 시도했고 이로인해 얻은 것과 배운 것이 많았다. 새로운 기회들을 만나기도 했고 그간 몰랐던 부분들을 채움으로 다음을 생각할 수도 있었다. 어쩌면 경험자산이라는 말은 여기에 쓰는 말이 아닐까?
45주째 글쓰기를 하고있다. 1년 한해를 고스란히 글쓰기로 보낸 것 같다. 부족한 글인지라 괜찮을까 싶었지만, 그 글로 새로운 인연들도 만나고 평생교육진흥원에 기고도 할 수 있었다. 글쓰기를 통해서 나는 자신감을 얻고 생각을 정리할 수 있었다. 나라는 사람이 걸어온 길을 한번더 재조명할 수 있는 시간이였고, 그간 내가 해온 경험들에 대해서 검증을 받을 수도 있었던 것 같다. 글쓰기를 지속하는 것은 그로 인해 얻는 게 많았기 때문이다. 흘려보내지 않고 정리했던 시간들이 다시 나에게 돌아옴을 배웠다. 2019년에는 더 많은 글을 쓰고 싶다.
보험설계사로 5년차, 시간이 참 빠르다고 느낀다. 이제는 우리지점에도 젊은 설계사들이 많아졌다. 이전에는 영원한 막내였지만 말이다. 올해도 사내강사로서 활동하며 많은 신입사원분들을 만났고, RP우수자가 되어서 영상촬영 기회도 얻었다. 쑥쓰러우면서도 발전했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아침조회를 해볼 수도 있었고 다양한 직업군의 고객님들과 소통을 해올 수 있었다. 내년에는 한층 더 성장을 꿈꾸어본다. 조금더 체계적인 관리와 실력으로 나의 한계를 시험해보고 싶다.
꾸준히 기록했고, 메모했다. 덕분에 아이디어를 얻고, 강의안도 짤 수 있었다. 매달 진행되는 신입사원 강의 컨텐츠를 다르게 짤 수 있었던 것도 메모와 기록덕이다. 기록의 힘을 다시금 느껴볼 수 있었다. 내년엔더 체계적으로 관리해서 기록의 힘으로 일도 하고 일상도 잡아가야겠다.
올해 코끼리들이 정말 많이 찾아왔다 :) 코끼리에는 행운과 부가 있다고 하더니,
올해 하고자하는 일들은 그렇게 꾸준하게 해올 수 있었다. 코끼리들과 함께 새로 생긴 인연들도 많았고, 그만큼 추억도 많이 쌓였다.
20대에 내려놓았던 운동을 이제 30대에 제대로 시작을 하기로 마음먹었다. 시작에도 많은 사람들의 도움과 동기부여가 있었고 꾸준히 응원해주는 사람들 덕분에 작심3개월을 넘겨가고 있다. 2019년에는 제대로 운동을 해서 건강과 체력으로 하고자하는 일을 다 해보려고 한다.
넘치도록 많은 인복덕인지 올해는 좋은 영향을 받고 성장을 같이 해갈 사람들을 많이 만날 수 있었다. 기존 운영하던 투게더리딩에서도 좋은 인연들이 많이 생겼고, 성장판 독서모임을 통해서도 많은 분들을 만났다. 게다가 시민기자단과 청년활동을 통해서도 만날 수 있었고, 게다가 올해는 온라인에서 알고지내던 분들을 직접만날 수 있는 시간들도 많았다. 새로운 인연들과 좋은 영향을 받으면서 꾸준히 동기부여를 받고 있다. 내년엔 또 어떤 인연들이 생길까 ?
그리고 한해 마지막 분기에는 지독한 슬럼프와 그동안 몰랐던 나를 마주했다. 정말 스스로가 어떻게 이렇게 지내왔을까 싶었고, 내가 살면서 겪어온 아이러니함들이 조금씩 해결을 찾아갔다. 어쩌면 이제 시작인지도 모른다. 그래서 끝없는 자기보기와 성찰이 진행중이다. 이로인해 성장도 하겠지라는 마음으로 꾸준히 시도해본다.
2018년은 정말 다양한 일들이 많았다.
2019년 어떤 일들이 기다리고 있을지 나는 모른다.
하지만 분명한 건 또 성장과 변화의 기록들이 남을 것이라는 거다.
힘내서 달려가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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