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원에서 인터넷의 역사가 시작되다
그 모든 골치 아프고 번거로운 일을 거쳐야 하는데도
온라인 비디오 공유 네트워크는 생겨났다.
이것은 사람들이 휴대와 검색이 가능하며
언제든 연결될 수 있는 비디오 솔루션을 원하다는 것을 입증했다.
누구나 비디오를 업로드하고 볼 수 있는 곳이
있다면 어떨까?
오늘날 우리가 알고 있는 유튜브의 역사는
지극히 단순한 의문에서 출발했다.
유튜브는 단 1년 만에 매월 3천만 명이 찾는
사이트로 성장했고, 2006년 말에는 매일 1억 개의 비디오가
시청됐으며, 인터넷 비디오 시청의 58퍼센트가
유튜브에서 기록됐다.
비디오들은 대체 어디에 있으며,
조회 수는 어떻게 측정되는가?
유튜브 사용자는 10억 명이 넘지만,
유튜브가 실제로 어떻게 작동되는지 아는 사람은 거의 없다.
오늘날 중요한 온라인 플랫폼들이 실제로 어떻게
작동하는지 알 필요가 없다.
영국 공상과학 소설가 아서 C.클라크는
이런 말을 했다
"발전된 기술은 마술과
구분하기 힘들다"
우리가 유튜브를 통해 어떻게 문화에
영향을 미치는지 얘기하려면
기본 지식을 조금은 알고 있어야 한다
[서평]
비디오가 우리를 변화시킨다.
우리는 어떤 비디오가 왜 인기를 끌게 되었는지를
이야기를 할 때 시청자의 경험에 초점을 맞추는 경우가 많다.
그 비디오는 재미있는가? 유익한 정보를 담고 있는가?
흥미로운 특징이 있는가?
그러나 실제로는 인기를 끄는 이유가 비디오의 내용
자체와는 아무런 관련이 없는 경우가 많다.
우리가 개인적으로 사회적으로 미디어의 가치를 평가하는
기준 자체가 크게 변화했다. 우리가 기술을 사용하는 방식이
달라지면서, 예술적인 가치보다 우리의 삶에서
어떤 역할을 하느냐 하는 것이
더 중시되고 있다. 우리가 어떤 비디오나 트렌드에서
느끼는 궁극적인 만족감이 꼭
예상 밖의 놀라움 같은 것일 필요는 없다.
결국 오늘날 비디오의 가치는
비디오 자체에 있는 것이 아니라
연결에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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