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판 독서모임│대전] 8월 "모두를 위한 페미니즘"을 함께 읽다 신정철 작가님을 통해서 알게된 "성장판 독서모임" 정말 전국에 다양한 사람들이 모여서 제 2의 성장, 제 3의 성장을 꿈꾸는 곳입니다. 독서모임을 중심으로 다양한 모임(명상, 고전학교, 캘리, 그림 등)들이 함께하면서 많이 배웠는데요. 올해는 대전에도 지정도서모임을 꼭 해보고 싶었던 마음을 실천에 옮겨보고자 !성장판 대전지부를 담당해서 운영하게 되었습니다 :) 7월모임에도 정말 즐거운 모임이 되었는데, 8월도 주제가 주제인 만큼 기대가 많았답니다 ! 성장판 독서모임은 "발제"를 통해서 책을 이야기해보는데요. 부족하지만, 7월에 이어서 8월도 운영자로서 발제를 해보았네요>_ 2018. 10. 13. 벨 훅스 - 모두를 위한 페미니즘│명료하고 쉽게 읽히는 페미니즘(feminism) 입문서 ⓐ 책소개누군가가 책을 써주길 바랬는데, 아무도 써주지 않아서 결국 스스로가 쓰게 되었다는 미국의 대표적 페미니스트이자 사회운동가 벨 훅스가 쓴 "친절한 페미니즘 입문서", 어쩌면 한창 미투운동이 진행되고 페미니즘에 대하여 이전보다는 더 많은 사람들이 생각을 하고 있는 바에 따라서 내용이 진부한 사람도 있을거고 누군가는 페미니즘을 이해할 수 없기에 이런 책이 나오지 않기를 바랄 수도 있다. 하지만 나는 페미니즘은 인권에 대한 문제이고, 우리의 생각을 틀을 깨는 운동이라고 생각한다. 시대가 변하면 그 시대에 따라 상식이 변화한다. 상식이란 "정답"이 아니라, 당시 사회의 트랜드일 뿐이니까. 사회의 꼰대로 남고 싶어하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페미니즘 분야의 고전으로 불리우는 이 책, 첫 출간후 20년간 여전.. 2018. 9. 9. 루피 카우르 - 해와 그녀의 꽃들│페니미니스 시인이 여성들에게 바치는 최고의 위로 ⓐ 책소개루피 카우르, 우리에게는 이름이 익숙치 않은 그녀는 미국의 예술가이다. 우리에게는 인스타그램에 '생리혈' 사진을 올렸던 이로 알려졌다. 그녀는 시집 두권을 낸 베스트셀러 작가이자 일러스트레이터이다. 인스타그램을 통해서 시와 그림을 발표하면서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고 우리도 그녀의 시집을 만나볼 수 있게 되었다. 그녀는 시집을 통해 사랑, 상실, 트라우마, 치유, 여성성, 이민, 혁명 등 다양한 주제를 탐구하는 동시에 보다 진화되고 넓어진 세계관을 펼쳐 보인다. ⓑ 책과 나 연결하기시듦과 떨어짐에서 싹틈과 꽃핌으로 이 책의 목차는 성경 속 예레미야 1장 10절을 떠올리게 했다. " 보라 내가 오늘날 너를 열방 만국 위에 세우고 너로 뽑으며 파괴하며 파멸하며 넘어뜨리며 건설하며 심게 하였느니라" , .. 2018. 5. 18. 록산 게이 - 어려운 여자들│읽기가 먹먹해지는 책, 용기있는 페니미즘 ⓐ 책소개처음에 제목이 대체 왜 어려운 여자들일까라는 생각이 들었었는데 읽을 수록 정말 공감가는 제목을 설정했구나라는 생각이 드는 책이다. 어쩌면 읽기가 버거울지도 모르고 묘사된 상황들을 보면서 분노가 치밀지도 모른다. 이게 사실이 아니라고해도 읽어나가기가 쉽지 않은 내용들이였다. 참 담담하게 묘사가 되면서도 참으로 아프다라는 느낌을 더 많이 받았다. 단편의 글들이 이어지는 가운데서 지릿지릿 저미는 마음이 드는 건, 마치 한강작가의 소년이 온다를 읽을때와 비슷한 느낌이였다. 분명 마주해야할 이야기들이지만 너무나 많은 사람들이 바라보기 어려워하는 문제들 중 하나이지 않을까 싶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문학적이며 신선한 소재들, 그리고 페미니즘에 가까워지는 내용이라는 것과 끝없어 보이는 상처가운데 치열하게 살.. 2017. 7. 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