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반 이스쿠이에르두 - 망각의 기술│기억과 망각의 메커니즘에 대해 말하다 ⓐ 책소개얼마전 종영한 드라마 '써클:이어진세계"에서 보면 행복하고 스트레스 받지 않는 기억만을 가지고 불행하고 죄를 짓고 힘든 기억들은 컨트롤하여 범죄없는 도시를 만드는 것을 보고 나니 이 망각의 기술이라는 제목이 참 와닿는 것이였다는 것을 새롭게 깨달았다. "망각"이라고 하면 사람들에게는 건망증처럼 자신에게 좋지 않은 것을 떠올리기 마련인데 정말 사람의 뇌란 신비로운 분야이긴 하다라는 것을 새롭게 느낄 수 있다. 책은 얇고 전문용어가 나오고 전공분야처럼 써있기는 하지만 근본적이고 근거있고, 논리적인 이야기들이 전개되어서 사람이라면 한번쯤은 자신의 뇌가 어떻게 기억하고 어떻게 망각하는지에 대한 생각을 해볼 필요성이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했다. 기억을 잘하려면 어떻게 해야하는지 또 반대로 망각은 우리에.. 2017. 7. 3. 초크보이 - 초크보이의 황홀한 손글씨 세계│초크아트&레터링 실전 가이드북, 나만의 글씨체를 가지다 ⓐ 책소개초크아트, 사실 초크아트하면 엄청나게 잘 그려진 그림이나 레스토랑이나 카페의 메뉴판 정도로만 생각을 했었던 터라 이 책이 과연 내가 무언가를 만들어낼 수 있는 부분들이 있을까라는 사실 의구심이 있었다. 하지만 책 표지에 '완벽하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오직 당신만의 글씨체를 가질 수 있습니다'라는 문장에 이끌려서 책을 보게되었는데, 이 책에서 작가는 요령을 알고 나면 누구나 거의 100%의 확률로 그 감각을 재현할 수 있다라고 자신하는 것처럼 정말 초크아트라는 분야의 기초부터 하나하나를 직접 사례들과 함께 알려준다. 무언가를 따라하기보다는 '창조'를 해낸다라는 느낌으로 그간의 주어진 환경이나 인테리어를 '재창조'한다는 느낌으로 보고 느끼고 할 수 있도록 안내해준다. 우연한 기회에 시작된 초크아트로.. 2017. 1. 22. 피터 스완슨 - 죽여 마땅한 사람들 │살인충동, 혹은 그녀의 살인계획서 누구나 '죽이고 싶을 만큼' 미운 사람은 있겠지만, 진짜로 '죽이는 사람'은 많지 않다. 요즘같은 시대에 걸맞는 소설릴리, 테드, 미란다, 브래드 ( 소설 속 주요인물 ) 등 인물들은 누구나 다 조금씩 '욕망'이 있고, '충동'이 있고 '자기합리화'가 있다. 어쩌면 스스로 살고 싶어서 타인을 괴롭히려고 드는 지도 모른다. 그저 이상하게 그려진 소설속 인물들 뿐 아니라 우리도 그렇게 살지 않는가라는 생각도 해본다. 철저하게 본인위주로 돌아가는 세상에서 타인을 이용해서 자신의 원하는 것을 얻은 적이 없다고 볼 수 없다. 부모님이라도 친구라도 이성친구라도 이용해서라도 한번쯤은 내가 원하는 걸 성취하는게 사람이기에 물론 모든 사람이 그렇다는 것은 아니지만 어느때보다 이기주의가 있다. 어느때보다 자기합리화가 적합.. 2016. 7. 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