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유성국화전시회, 매년 갈 때마다 프사를 건져오는 전시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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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유성국화전시회, 매년 갈 때마다 프사를 건져오는 전시회

by 다재다능르코 2022. 10.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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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게 된 이후 매년 빼먹지 않고 가게되는 전시회가 있는데요. 바로 유성국화전시회 입니다.  올해는 10월 8일부터 10월 30일까지 진행되는데요. 유림공원 및 유성지역 곳곳 공원에 나누어져 진행되는 전시회입니다. 저는 매년 외국인 친구와 가는데요. 친구와 함께가서 매번 프로필사진으로 쓸만한 사진도, SNS에 자랑할 사진들도 건져오곤 한답니다. 

 

매년 오면서 정말 감탄하는 건 '국화'라는 매개체가 한정적임에도 불구하고 지역의 색도 담아내고 이슈도 담아내고 매번 변화를 주어서 볼거리가 가득하다는 점입니다. 친구와 이번엔 아치로 된 꽃터널에 새겨진 글자 하나하나 '이것도 좋은데? , 저것도 좋은데?' 이러면서 휴대폰에 가득 담아왔어요. 지나가는 순간에도 기분이 좋아요. 아치형 꽃터널은 양쪽에 글귀가 있어서 읽으면서 구경하는 재미가 있었답니다. 올해는 대전 곳곳 축제에 꿈돌이가 많았는데, 국화전시회에서도 만나볼 수 있었어요. 꿈돌이 몸통이 꽃이라니 아이디어가 귀엽지 않습니까? ㅎㅎㅎ

 

그리고 곳곳에 설치된 조형물들도 볼거리예요. 올해는 진짜 재미나게 생긴 조형물들이 많더라구요. 대학생들의 졸업작품이 전시되어서 더 특색있는 볼거리라고 생각이 들더라구요. 13회를 이어온 데에는 이유가 있죠? ㅎ 내년엔 또 어떤 설치물들이 있을까하는 기대가 벌써 되더라구요.

 

올해 더 특별히 눈에 들어오던 건 바로 레이저를 쏜 나무였는데요. 영화 아바타에 나오는 장소인듯, 크리스마스인듯 밤이 되니 정말 너무 이뻐서 한창 구경을 하다 왔답니다. 사진으로 그 이쁨이 다 안담기는 게 아쉬워요. 이런 조명때문에 국화전시회는 항상 밤산책을 오게 되더라구요. 낮에는 꽃의 아름다움이 크다면 밤에는 조형물들이 만들어내는 빛과 여러 효과가 이색적이랍니다.

 

올해도 친구가 마음에 들어하는 프사용 사진들을 가득 남기고 왔어요. 밤에 가도 조명이 곳곳에 있어서 사진찍기 좋더라구요. 올해는 달과 토끼들이 함께 있길래 활용해서 그림자 사진들도 남겨봤네요.

 

제가 갔던 날은 10월 8일이라서 (참 일찍도 올리죠...?ㅋㅋㅋ) 국화음악회도 진행이 되었어요. 외국인 친구도 음악을 듣더니 '어? 나 알아!'라고 할정도로 유명한 가수 린씨 ! 노래를 정말 잘하시더라구요. 대전에 이모가 사신다는데 왠지 공감대가 생기는 것 같았어요 ㅋㅋㅋ 다들 엄청 감탄하며 감상했답니다. 

 

 

볼거리가 가득한 제 13회 유성국화전시회, 공원내 조형물이나 꽃 외에도 분재 전시도 되어있으니 꼭 즐겨보세요! 유림공원은 전체를 둘러보면 1시간이내라 밤산책으로도 제격이랍니다! 대전 가볼만한 전시회로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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