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벤져스쿨 X 드림플러스 강남] 이상혁 "논리와 설득을 뽑아내는 생각정리의 기술"

2018년 8월 13일, 드림플러스 강남에서 

이상혁 작가님의 "메모와 생각정리" 강의가 있었습니다.

배우고 살자, 배워서 남주자 라는 마음으로 

꼭 하나라도 강의를 찾아서 듣고는 하는데요.

8월에 들은 강의의 리뷰를 실시간으로 하지 못한 것은 

실제로 실천하고 남겨보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조금 늦은 후기가 되었네요 ㅎㅎ

강의장에 도착하니 정말 많은 분들이 있더라구요 ^^ 

시작 전부터 두근두근 했답니다.

메모와 생각정리 수업은 꼭 한번 듣고 싶었거든요.

작가님의 직업은 "헤드헌터", 

15년전부터 시작하신 일이라고 하시더라구요.

업무상 서류, 정보를 모아야하는 순간들이 많았는데,

온라인으로 리스트업을 했지만

하나로 연결되지 않아서 <메모>를 시작하셨다고 해요.

무엇을 가지고 쓰느냐, 어디에 쓰냐가 중요하다고 강조해주셨어요.

메모의 시작은 문구를 고르는 일로 시작했는데요.

작가님께서 실제로 사용하시는 문구가 

가득 한쪽 테이블에 채워졌답니다.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했어요.

몇개는 사봐야지하고 마음먹었답니다.

- 잉크, 펜대

- 젤펜 0.28, 0.38 

- 파인라이너

- 프릭션

- 연필 HB, B, 2B

- 종이 A3, A4, A5, B5

- 모양자 

등등 다 갖고 싶은게 가득하더라구요.

작가님은 필통을 매일 아침을 싸는데,

재미있지 않으면 내려놓게 된다고 합니다.

"눈에 보여야 쓴다"

정말 기억에 남는 말이였답니다. 

작가님이 다 준비해오신 문구류로 실습을 해봤습니다.

직접 손으로 사용을 해보면서

어떤 문구류가 나에게 좋을까를

직접 체험해 볼 수 있었습니다.

종이 질감도 느끼고,

다양한 필기구를 사용해보면서

문구덕후는 정말 행복했답니다>_< 헤헤헤 -

실제적으로 메모를 위한 '이론'강의도 진행되었는데요.

기억의 원리라는 부분이였는데요.

기억은 뇌를 통해서 이루어지는데, 

시작은 "보고, 쓰고, 느끼고" 입니다.

반복되는 자극으로 인해 해마를 통해서 장기기억을 얻을 수 있다고 합니다.

폭넓게 기억하려면 자극을 여러번 받아야 한다고 합니다.

메모는 눈으로 1차보고, 손으로 2차 쓰고, 쓴 메모를 3차로 보는 것처럼

여러번 자극이 되기 때문에 최적화로 

장기기억에 들어갈 확률이 높아집니다.

여러번 시행착오를 겪으면 기억에 오래남는다고 합니다.

(저도 메모를 좋아하는데, 작가님의 의견에 100% 공감했답니다) 

그리고 아날로그 vs 디지털 메모에 관해서도

이야기를 해주셨어요.

사실 무엇이냐가 아니라,

"반복"작업이 중요하다고 이야기를 해주셨어요.

물론 아날로그가 더 '자극'을 받아서 확장에 용이하지만,

디지털 역시 저장과 검색에 용이하기에

두가지를 잘 적용하시면 좋을 것 같다고 하신 이야기가

공감이 많이 가더라구요.

지금 하고 있는 메모에 대해서 한번더 정리해볼 수 있는 

좋은 시간이였습니다.

직접 작가님이 알려주신 방법으로 

메모 실습도 하고 메모 방법도 다시금 잡아볼 수 있었는데요.

그간 하던 메모방법에 활용하면

좋을 만한 내용이 많더라구요.

실제로 메모 한달정도 해봤는데, 

스스로의 일상에 굉장히 많이 도움이 되더라구요.

"나에게 맞는 메모를 찾으라"라는 

작가님의 말씀처럼 조금씩 더 찾아가봐야겠네요.

7년동안 하루노트를 써오셨다는 작가님은, 

하루의 여러가지 일들이 

글씨가 아니라 영상과 소리이기에 이걸 글로 바꾸려니 어렵다고 해주셨습니다.

여러개의 조각난 영상 같은데, 

이 여러가지 장면 중 

나는 어떤 장면을 남길 것인지를 생각하라고 하셨습니다.

하루를 여러개의 장면으로 나누면, 

분리과정 중 나를 돌아볼 수 있게되고

꾸준한 기록이 모이면 삶의 패턴을 볼 수 있게 됩니다.

그때 비슷한 일이 반복됨을 알 수 있다고 하더라구요.

실수도, 판단도 반복되기에

이를 적고 보면

나의 미래를 예측해볼 수 있게 된다고 해주셨습니다.

작가님께 가장 좋은 자기계발서는 

나의 과거, 현재에서 사실과 감정을 분리하여 적는 것이라고 하시더라구요.

(많이 더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여유가 생기고 자신을 충분히 느낄 수 있게되었다는 작가님은

이것이 메모의 이유이자 메모를 다시 봐야하는 이유라고 해주셨습니다.

메모와 생각정리 강의였지만, 

강의를 마치고 나니 나의 하루를, 나의 삶을

생각하게 하는 좋은 강의였습니다.

다음에도 또 듣고 싶네요>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