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유성재즈맥주페스타를 즐기다

대전하면 흔히 '노잼도시'라고 부릅니다. 놀거리도 볼거리도 없다고 말하곤 하죠. 하지만 실제론 찾아보면 은근 알짜배기 행사들도 많고 축제들도 많아서 놀기도 보기도 좋은 도시입니다. 이번 유성재즈맥즈페스타가 딱 그런 축제였어요. 유성구 유림문화공원을 활용하여 열린 이번 축제는 도심속에서 즐길 수 있다는 게 정말 좋았던 것 같아요. 더운 여름 열대야에 지친 사람들에게 하나의 힐링이 되어질 수 있는 곳 아니였나 싶더라구요. 

 

 

축제현장에 가보니 정말 대전사람 여기 다와있는건가 싶을 정도로 사람들이 삼삼오오 나와서 페스타를 즐기고 있더라구요. 한여름밤에 재즈와 맥주라니 너무 잘어울리는 거예요. 유성구에서 테이블과 의자, 한켠에도 쉴 수 있는 공간들을 구석구석 만들어 두어서 더 편하게 즐길 수 있었고 테이블이 없는 공간에는 돗자리를 깔면 이번 축제를 제대로 즐길 수 있었답니다. 

 

평소 재즈를 많이 몰랐다 하더라도 19일~20일에 걸쳐 열리는 페스타 기간동안 #웅산밴드 #브로콜리너마저 등 재즈로는 이름이 있는 공연진들 덕분에 분위기가 더 한층 좋았습니다. 

 

 

축제하면 역시 빼놓을 수 없는 먹거리 ! 재즈&맥주 답게 생맥주, 수제맥주 등을 만나볼 수 있었는데요. 맥주는 결제 후 쿠폰을 통해서 받으면 되는 구조로 되어있어서 귀여운 쿠폰도 볼 수 있었답니다. 다양한 음식을 파는 푸드트럭들이 들어와서 축제의 먹거리를 더욱 풍성하게 이루어주었어요. 닭강정, 불초밥 등을 먹었는데 정말 맛있더라구요. 

 

좋은 사람들과 한여름밤 즐기면서 유성재즈맥주페스타 속에서 시간을 보내다보면 어느새 훌쩍 시간이 지나있더라구요.

 

 

현장에서 느껴진 건 행복이였던 것 같습니다. 친구와 연인과 가족들과 유재페를 즐기면서 모두 즐거움이 가득하게만 보였거든요. 외국인들까지 어울어져서 대전 축제가 얼마나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있는지도 느낄 수 있는 축제였답니다. 올해 첫 선보인 이번 축제는 내년에는 더 풍성하게 준비해보려고 한다고 하던데, 내년엔 또 얼마나 즐거울까요? 벌써 기대되네요. 

 

내년 여름밤엔 유재페에서 한번 재즈와 맥주를 즐겨보시는 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