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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교석 - 아무튼 계속│좋은 루틴을 가질 수 있는 방법

다재다능르코 2020. 9. 16.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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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소개

최근 자기계발을 하는 많은 사람들이 이야기하는 부분 중 하나는 '지속성'이다. 할 수 없던 일을 한번 해내는 것보다 원래 할 수 있는 일을 매일 지속한다는 것 무엇이 더 힘들까? 무엇이 더 가치있을까? 둘다 의미가 있겠지만, 삶을 진짜로 바꾸는 건 '매일 지속하는 일'일 것이다. 아무튼 시리즈 중 가장 읽고 싶었던 내용이였는데 - 좋은 지인 덕에 읽어보았는데, 계속 해간다는 건 의외로 의도적인 노력이 많이 필요하구나를 배우기도 했고, 계속할 수 있는 삶을 나에게 어떻게 적용하면 좋을까를 고민할 수 있는 내용들이 많아서 좋았다. 이 책을 읽고 나니 더욱 계속하고 싶어졌다.






ⓑ 책과 나 연결하기

'계속' 한다는 건, 시간을 마주하는 방식이 다르다는 말이다. 단순히 반복적인 일을 하고 있음이 아니다. 속도를 높이려고 애쓰기보다 지속하고 싶었다고 말하는 저자의 이야기는 처음엔 이렇게 살면 안힘든가? 안지루한가? 라는 생각이 절로 들었지만 생각해보면 이를 내가 누려보지 않아서 모르는 게 아닐까라는 생각도 같이 들었다. 계속한다는 건 결국 나의 매일을 충분히 느끼고 생각하며 보내는 것이다. 처음엔 계속한다는 것이 마치 메뉴얼처럼 사는 것처럼 보였다. 사용설명서대로만 산다는 느낌? 반복적 일상이 그저 반복되는 처럼 보였다. 하나 메뉴얼처럼 사는 모습을 위해서 얼마나 게으름의 관성을 이기고, 항상성을 유지하기위해서 얼마나 노력하는 삶인지 되짚어보게 되었다. 






일상 루틴의 제 1조항은 정해진 루틴에 의문을 허락하지 않는 것이고, 제2조항은 예외없음이다라는 이 문장이 참 새로웠다. 정했으면 토를 달지 않고 지키려면 애쓰는 것이라는 단순한 논리가 아무튼 계속을 너무 잘 표현했다고 느꼈다. 의지의 문제가 아니라 생각없는 실행이 진짜 계속을 만들어가는걸까? 예외라는 단어를 떠올려보면 나는 항상 예외가 너무 많았다. 오늘은 귀찮아서, 오늘은 비가와서, 오늘은 준비가 안되서 … 수천개의 핑계를 가지고 예외를 두어서 내가 못했던 걸까 싶기도 하다. 뭔가 지루할 것 같은 느낌의 #계속 이라는 단어가 뭔가 다르게 와닿았다. 늘 똑같고, 변함없는 하루는 닌자처럼 스스로를 감추고 드러내지 않을 줄 알아야한다라니, 슈퍼히어로들이 특별한 건 평상시 정말 평범함을 잘 유지하고 있어서구나라고 생각하니 나는 그럼 무엇을 계속해야할까를 떠올렸다.






좋은 루틴은 결국 나라는 사람을 사랑하고 존중하는 태도다. 이 책을 읽고 나도 침대를 호텔처럼 정리해보고 매일 정리하는 걸 습관을 들여보았는데, 별거 아니였지만 집에와서 침대만 보아도 '나 집에 왔네, 오늘도 수고했다'라는 정리되는 느낌을 받았다. 특별한 행동이 아니라, 매일매일 반복하는 사소한 행동들도 나를 더 행복하게 하는 방법이구나 배웠다. 그리고 최근 내 관심사에 청소가 있었는데, 작가가 청소라는 것이 부지런함과 꼼꼼함의 차이가 있을 뿐 비법이 없다는 말에선 왠지 웃음과 안도감이 들기까지 했다. 누군가를 위해서가 아닌, 나의 일상을 나를 위해 꾸준히 형성해가는 것이 얼마나 행복한 일인지를 깊게 새기는 책이였다.




잠깐 읽어야지했다가, 책과 함께 90분을 꽉 채웠다. 


ⓒ 책을 권해요
루틴을 고민하시는 분들, 스스로 더 시스템을 가지고 싶은 분들, 계속 하는 힘이란 무엇인지 궁금하시다면 한번 작가님의 일상을 보면서 나는 어떠한가를 보신다면 좋을 것 같아요 !


ⓓ 실천할 것/ 아이디어
  • 침대 정리 (호텔처럼!) 
  • 계속하다를 경험하자 



"독서는 삶을 바꾸는 도구다"

@다재다능르코 읽고 배우고 기록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