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미니즘' 태그의 글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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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 훅스 - 모두를 위한 페미니즘│명료하고 쉽게 읽히는 페미니즘(feminism) 입문서 ⓐ 책소개누군가가 책을 써주길 바랬는데, 아무도 써주지 않아서 결국 스스로가 쓰게 되었다는 미국의 대표적 페미니스트이자 사회운동가 벨 훅스가 쓴 "친절한 페미니즘 입문서", 어쩌면 한창 미투운동이 진행되고 페미니즘에 대하여 이전보다는 더 많은 사람들이 생각을 하고 있는 바에 따라서 내용이 진부한 사람도 있을거고 누군가는 페미니즘을 이해할 수 없기에 이런 책이 나오지 않기를 바랄 수도 있다. 하지만 나는 페미니즘은 인권에 대한 문제이고, 우리의 생각을 틀을 깨는 운동이라고 생각한다. 시대가 변하면 그 시대에 따라 상식이 변화한다. 상식이란 "정답"이 아니라, 당시 사회의 트랜드일 뿐이니까. 사회의 꼰대로 남고 싶어하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페미니즘 분야의 고전으로 불리우는 이 책, 첫 출간후 20년간 여전.. 2018. 9. 9.
루피 카우르 - 해와 그녀의 꽃들│페니미니스 시인이 여성들에게 바치는 최고의 위로 ⓐ 책소개루피 카우르, 우리에게는 이름이 익숙치 않은 그녀는 미국의 예술가이다. 우리에게는 인스타그램에 '생리혈' 사진을 올렸던 이로 알려졌다. 그녀는 시집 두권을 낸 베스트셀러 작가이자 일러스트레이터이다. 인스타그램을 통해서 시와 그림을 발표하면서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고 우리도 그녀의 시집을 만나볼 수 있게 되었다. 그녀는 시집을 통해 사랑, 상실, 트라우마, 치유, 여성성, 이민, 혁명 등 다양한 주제를 탐구하는 동시에 보다 진화되고 넓어진 세계관을 펼쳐 보인다. ⓑ 책과 나 연결하기시듦과 떨어짐에서 싹틈과 꽃핌으로 이 책의 목차는 성경 속 예레미야 1장 10절을 떠올리게 했다. " 보라 내가 오늘날 너를 열방 만국 위에 세우고 너로 뽑으며 파괴하며 파멸하며 넘어뜨리며 건설하며 심게 하였느니라" , .. 2018. 5. 18.
이서희 - 이혼일기 │이혼 후 나는 진정한 내 인생을 찾았다. ⓐ 책소개'이혼'이라는 게 꼬리표처럼 누군가를 따라다닌다 하지만 이 책 속 그녀는 '이혼일기'를 써서 우리에게 이야기를 하고자 한다. 이혼이라는 것이 그저 실패라는 것이 아니라, 자신을 발견하고자 했던 하나의 이야기로 넘어간다. 그간 이혼하면 삶의 실패라고 느껴졌다면 솔직하고 관능적인 그녀의 표현들로 가득 찬 이 책을 읽다보면 생각을 바꾸게 될 것이다. 그저 머무는 것을, 버티는 것을 사랑이라 하지 않고 스스로를 위해서 한번더 여행을 떠나기로 마음을 먹은 그녀의 마음을 응원하게 된다. 물론 이 책을 읽다보면 어떤 이들에게는 이해가지 않을 것이다. 부족한 것 없어보이고 영화처럼 만나서 결혼한 그녀가 너무 부러워서 그럴지도 모른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겉으로 드러난 상황들이 아니라 그 상황을 느끼는 그녀의 .. 2017. 10. 24.
김진애 - 여자의 독서│여자에 의한 여자를 위한 여자의 책과 삶에 관한 이야기 ⓐ 책소개800명 동기생 중 유일한 여학생으로 서울대 공대의 '전설', 미선정 21세기 리더 100인 중 유일한 한국인, 서울포럼 회사를 창업해 민간과 공공을 넘나들며 활동한 도시건축가, 소신 있게 일한 18대 국회의원 이 모든 내용이 현재 자유인 김진애 작가의 삶이 담긴 이야기 이다. 여성 작가가 삶에서 고군분투하며 만난 '독서' 이를 통해서 깊이 고민하고 고려하고 느끼고 달라지고자 노력했던 여자의 자존감, 여자로서의 생. 책을 읽은 여자는 힘이 세다며, 스스로 세지고 싶은 여자는 책을 읽는다며 여자들에게 책을 권한다. 여자는 어떤 책을 읽어야 하는지, 어떤 동기로 읽는지, 책에서 어떤 단서를 찾는지 작가의 아주 오래된 주제로부터 시작된 이 책은 여성 작가가 쓴 책들을 주목하며 알리며 내용을 쏟아두었다.. 2017. 8. 7.
록산 게이 - 어려운 여자들│읽기가 먹먹해지는 책, 용기있는 페니미즘 ⓐ 책소개처음에 제목이 대체 왜 어려운 여자들일까라는 생각이 들었었는데 읽을 수록 정말 공감가는 제목을 설정했구나라는 생각이 드는 책이다. 어쩌면 읽기가 버거울지도 모르고 묘사된 상황들을 보면서 분노가 치밀지도 모른다. 이게 사실이 아니라고해도 읽어나가기가 쉽지 않은 내용들이였다. 참 담담하게 묘사가 되면서도 참으로 아프다라는 느낌을 더 많이 받았다. 단편의 글들이 이어지는 가운데서 지릿지릿 저미는 마음이 드는 건, 마치 한강작가의 소년이 온다를 읽을때와 비슷한 느낌이였다. 분명 마주해야할 이야기들이지만 너무나 많은 사람들이 바라보기 어려워하는 문제들 중 하나이지 않을까 싶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문학적이며 신선한 소재들, 그리고 페미니즘에 가까워지는 내용이라는 것과 끝없어 보이는 상처가운데 치열하게 살.. 2017. 7.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