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터 스완슨 - 죽여 마땅한 사람들 │살인충동, 혹은 그녀의 살인계획서 누구나 '죽이고 싶을 만큼' 미운 사람은 있겠지만, 진짜로 '죽이는 사람'은 많지 않다. 요즘같은 시대에 걸맞는 소설릴리, 테드, 미란다, 브래드 ( 소설 속 주요인물 ) 등 인물들은 누구나 다 조금씩 '욕망'이 있고, '충동'이 있고 '자기합리화'가 있다. 어쩌면 스스로 살고 싶어서 타인을 괴롭히려고 드는 지도 모른다. 그저 이상하게 그려진 소설속 인물들 뿐 아니라 우리도 그렇게 살지 않는가라는 생각도 해본다. 철저하게 본인위주로 돌아가는 세상에서 타인을 이용해서 자신의 원하는 것을 얻은 적이 없다고 볼 수 없다. 부모님이라도 친구라도 이성친구라도 이용해서라도 한번쯤은 내가 원하는 걸 성취하는게 사람이기에 물론 모든 사람이 그렇다는 것은 아니지만 어느때보다 이기주의가 있다. 어느때보다 자기합리화가 적합.. 2016. 7. 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