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 - 소년이 온다│기억해야할 역사속 이야기를 소설로 풀어내다 한장 한장 넘기면 먹먹하지만, 반드시 한번은 알아야할 이야기를 담담히 그리다 '맨부커 인터내셔널 상'의 한강작가의 소년이 온다사실 상을 받았다고 하는 한강작가의 이전 책을 읽어본 적이 없었다. 채식주의자라는 책이 알려지면서 그녀의 다른 책들도 알려지면서 알게된 소년이 온다. 처음에 어떤 내용인지 모른채 안개꽃이 가득 그려진 표지를 보니 무언가 슬픔과 그안에 많은 이야기들이 담겨있을 것 같았다. 과연 어떤 이야기를 그녀가 쓰고 싶어했을까? 책을 펴자마자 그녀의 문체는 정말 담담하면서도 이미지가 그려지도록 하나하나 시작했다. '너'라는 사람을 관찰하는 시점에서 시작하는 책이라서 조금더 생각하게 했고, 궁금하게 했다. 그 모든 마음을 간직한채 책을 읽어나가기 시작했다. 소설이지만, 사실이였던 그날의 슬픔과 아.. 2016. 7. 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