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오라일리 - 왓츠 더 퓨처│4차 산업혁명과 우리의 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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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오라일리 - 왓츠 더 퓨처│4차 산업혁명과 우리의 미래

by 다재다능르코 2018. 3.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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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소개

두꺼운 책을 마주하면 처음에는 '당황'스럽기도하고 과연 읽을 수 있을까라는 의문이 들기도 한다. 4차산업혁명과 우리의 미래라는 주제는 직접 직면했지만 과연 나의 삶에는 어떤 영향인지 아직은 잘 모르는 내용이 많았기에 생각해 본적이 없었던 것 같다. 하지만 이 책은 그저 다가올 미래를 설명하고자 하는 책이 아니라, 우리에게 올바른 미래 지도를 그리기를 바라며 미래가 우리의 손에 달렸음을 말해주고 싶은 책이다. 알고리즘이 지배하는 세상, 인공지능이 우리 삶에 어떤 영향을 더 미쳐갈지 과연 우리는 생각하고 받아들이고 있을까? <원숭이도 이해하는 자본론>이라는 책에 보면 기술이 발달할수록 자본가가 임금 노동자를 더 착취하게 된다는 내용이 있다. 발달하는 기술, 우리는 어떤 미래를 마주하는 사람이 될 것인가? 그것은 생각하고 미래를 위한 올바른 지도를 그리는 사람에게 주어진 내용일 것이다. 미래를 준비하고 싶은 사람이라면 현재를 분명 알아야한다고 했으니 이 책을 꼭 한번 읽어보라고 하고 싶다.







ⓑ 책과 나 연결하기
왓츠 더 퓨처를 읽고 싶은 마음이 들었던 것은 목차를 지나자마자 마주한 문장때문이였다. "현재보다 더 나은 미래를 위해 노력하는 사람들에게"라는 편지같은 느낌으로 시작하는 책이라서 두껍지만 읽어보고 싶어졌다. 누구보다 더 나은 미래를 바라는 사람 중에 하나이기 때문이였을까. 저자는 우리에게 현재 우리의 눈 앞에 21세기의 첨단기술이 세계인에게 불리한 쪽이 아니라 유리한 쪽으로 작동하도록 해야 하는 시험대가 놓여져있다고 말한다. 인공지능과 로봇공학을 이용해 수억 명을 일자리에서 몰아내고 소수의 배만 불릴 것인가. 아니면 모두에게 이롭도록 생활수준을 향상시킬 것인가? 방대하게 수집한 개인정보를 활용해 이전에는 생각지도 못했던, 눈부시게 새로운 편의를 얻을 것인가, 아니면 기업과 정부가 고객과 시민을 조종하고 이용하도록 할 것인가? 우리의 사고방식을 결정짓는 소셜 네트워크 능력이 우리를 갈라놓게 할 것인가, 아니면 하나로 연결되게 할 것인가? 라는 시험대가 우리 앞에 있다고 말한다. 작가는 첨단기술로 인간을 대체하려 들지말고, 인간의 역량을 강화할 것과 섹계가 안고 있는 가장 어려운 문제를 해결하라고, 20세기에 유용했던 해결책이 더 이상 적합하지 않은 현실을 이해하고, 지금 가능한 것이 무엇인지를 바탕으로 산업과 경제를 대담하게 다시 생각해보라고 말한다. 작가의 한문장 한문장이 눈앞에서 벌어지고 있는 현실이기에 무엇보다 크게 공감이 갔다. 얼마나 많은 일자리들이 사라질지 예측조차 하지 못한 채 많은 사람들이 그저 미래에 대한 불안감으로 무서워하고 있기 때문이였다. 







얼마전 독서모임에서도 인공지능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게 되었고, 한 회원이 현재 우리가 보고 있는 인공지능은 몇년 전 어떤 개발자가 쓴 책에서 말하기를 지금보다 더 향후에나 나온다고 하던 기술이였다면서 그때는 말도 안된다고 했던 글들이 이제와서 보니 헛소리가 아니였음을 생각하게 되었다고, 게다가 예측했던 시간보다 더 빠르게 나왔음에 놀라했다. 또한 우리나라를 찾았던 인공지능 소피아의 기자회견에 나 역시 굉장히 놀랐던 기억이 있기에 도대체 우리가 앞으로 마주해야할 미래는 어떤 모습인지 예측할 수가 없다고 느꼈다. 얼마나 많은 부분이 달라질까, 아무리 아날로그에 대한 사람들의 생각이 있고 반격이 있어도 발달하는 기술이 우리의 일상을 얼마나 관통할지는 우리가 생각하고 있지 않으면 분명 어떤 방향으로 영향이 올지 알 수 없을 수도 있겠다고 생각이 들었다. 책에 나오는 여러가지 현실적 사례들과 과거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어떻게 기술들이 발전했고 사람의 생활에 어떤 영향을 끼쳤는지에 관한 부분들을 보면서 굉장히 놀라웠다. 그저 일상의 변화라고만 생각했던 부분들, 너무 당연해서 생각치 못한 부분들이 과거에는 상상할 수 없었던 기술이며 - 우리의 생활방식을 끊임없이 바꾸어 왔다는 사실을 제대로 인지하게 되었다.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와 달리 여전히 많은 기업들은 그저 비용 절감이나 주가 상승의 수단으로 기술을 이용하면서 투자자들에 장단을 맞추며 자신의 배를 불리고, 또 정책 당국은 기술을 만들어가는 것이 아닌 그저 흘러가는 대로 내버려두는 대상으로 여겨 무기력한 상태에 빠져있다. 





이 책은 여러가지 신기술 사례들과 기업사례 하나하나 스토리로 풀어가면서 미래에 펼쳐질 기술은 세상이 운영되는 방식을 깊이 있게 다시 생각할 수 있게 해줄 뿐 아니라 그 재구상에 대해 보상해준다고 말하면서, 세상은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다시 만들어가는 것임을 강조해주고 있다. 그저 시대의 흐름상 살아가는 사람들은 바뀌어가는 환경에 적응하기 바쁠뿐 그 이상을 하지 않으려고 할때가 많다. 허나 이제는 더이상 시대착오적으로 살아서는 살아남을 수 없는 시대가 아닐까. 발전하는 편의와 다르게 사람들의 시민의식, 개인적 윤리의식은 여전히 많은 문제들을 일으키고 있다. 시대가 바뀌면 시대에 따른 지식과 생각으로 살아가야한다. 아인슈타인은 '상식'은 우리가 18세까지 쌓은 고정관념이라고 말했다. 그동안 알던 상식으로 더이상 생각할 수 없고, 나아갈 수 없는 시대가 되어가고 있다. 단순한 시대의 변화만을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라 이때에 진짜 정부와 기업, 그리고 살아가는 사람들의 삶을 바라보며 해야할 일들을 권하는 책이라 생각을 넓게 많이 하게 해주었다. 경제적 측면이나 정치적 측면이 아니라, 인생관점에서 미래를 바라봐주기에 나 또한 돌아본다. 그동안 얼마나 많은 관심을 가지지 않고 나의 앞에 주어진 일들만을 바라보고 있었는지에 대한 생각들을 해본다. 미래를 준비하기위해서 더 적극적으로 생각하고 돌아봐야겠다.




ⓒ 책을 권해요
작가가 써둔 문장처럼 현재보다 더 나은 미래를 원하는 모든 이들에게 권합니다. 우리가 어떻게 살아왔는지 과거부터 현재를 통해서 미래를 조명하는 책입니다. 그러니 다가올 미래에 대한 두려움을 이 책을 읽으면서 다시금 생각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도대체 우리는 어떤 미래의 모습을 만나게 될까요?

ⓓ 실천할 것/ 아이디어
-미래적인 사고를 갖추려면 어떤 공부를 해야할까?


"나에게 독서는 매일매일 삶을 바꾸는 시간이다"

다재다능르코 읽고 배우고 기록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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