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오리어리 - 온 파이어(On Fire)│삶을 뜨겁게 바꾸는 열정을 불을 지피는 7가지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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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오리어리 - 온 파이어(On Fire)│삶을 뜨겁게 바꾸는 열정을 불을 지피는 7가지 선택

by 다재다능르코 2018. 1.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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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소개

과거에 벗어날 수 없는 상처를 남는 일을 겪은 사람이라면 누구나 생각하기에 삶을 어려워하고 부정적으로 떠올리는 일들이 많아 삶을 한탄하는 경우가 많다. 물론 극복하는 사람들도 있겠지만, 하지만 만약 과거로 돌아가 그 일을 겪지 않을 수 있는 기회가 있을때에도 다시 고통을 선택하려는 사람이 많을까? 이 책의 저자 존 오리어리는 그 질문에 "네"라고 답한다. 온몸에 화상, 지옥같던 5개월의 병원생활, 죽음의 문턱에서의 필사적인 사투,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산송장 같은 8개월의 시간, 손가락은 모두 녹아 없어지고 평생 사람들의 수군거리는 소리와 힐끔거리는 시선과 손가락질을 다시 견디는 삶을 다시 선택하겠다고. 지금의 자신을 만든 것은 그 사건을 겪은 나이기에 선택하겠다라고 말하며 삶을 돌아보며 우리에게 인생의 가치를 이야기한다. 무기력한 일상에서 벗어나 과거로부터의 교훈을 받아들이고, 매 순간 삶의 기적을 온몸으로 경험하며 내일의 무한한 가능성에 불을 지피는 삶을 만나보고 싶다면 이책이 제격이다.






ⓑ 책과 나 연결하기

 "누구나 살면서 화마를 만나고, 또 화상을 입는다" 사람의 인생이라는 것이 매일 행복하고 성취가 있지는 않다. 상처받고 어려움을 겪고 또 아파하는 시간들이 분명하게 있다. 이는 트라우마를 남기기도 하고, 성장을 남기기도 한다. 인생의 모든 일이 계획대로만 흘러간다면 삶은 어렵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잘 이루어가고 있다고 짐작되는 순간에도 '펑'하고 폭발이 일어나곤 한다. 원인이 무엇이든 삶 전체가 흔들리고 이후의 삶이 바뀐다. 존 오리어리는 이 순간을 "변곡점"이라고 말한다. 변곡점을 기점으로 긍정적으로 더 나아갈지, 부정적으로 더 나아갈지는 오로지 나의 선택에 담겨있다고 이야기하며 인생을 운에 맡기지 말고 달라지라고 말해준다. 처음에는 이 이야기들이 그저 그의 대단한 마음이라고만 생각을 했다. 다사다난하게 삶을 살아가고있는 1인으로서 어떻게 저렇게 할 수 있을까. 어떻게 저 순간에도 열정이 타오를 수 있을까라고. 나 역시 후회되고 힘들고 멈추고 싶었던 순간을 마주하며 살아왔기에. 하지만 그의 이야기를 보면서 그의 열정이 전달되는 것 같았다. 





9살, 한창 뛰어놀고 장난치고 부모님 품안에서 어리광을 부릴 나이에 불장난을 하다가 온몸이 화마에 뒤덮여 병원에 누워있던 그에게 어머니는 "존, 이대로 죽는 게 낫겠니? 그렇게 하고 싶으면 그래도 돼" 라고 이야기한다. 냉혈한이라고 생각할지도 모르지만 누구보다도 아들을 아끼는 어머니는 아들과 함께보낼 기나긴 싸움을 미리 준비하시기위해 말씀하셨구나 싶었다. 어린 존이 "나 죽기 싫어. 살고 싶어"라고 말하자 살기위해서는 정말 힘들게 싸워야함을, 하루하루 살아가기 위해 모든 걸 다 걸어야함을 이야기해준 어머니의 마음은 어땠을까 싶었다. 그 순간 9살 존은 삶의 주인이 되기로 마음을 먹었다. 사고가 없던 때로 돌려주세요라는 미루기보다 삶에 모든 책임을 껴안는 것을 선택한 것이다. 100% 전신화상, 그중 87%는 3도화상, 피부 밑의 근육과 뼈까지도 녹여버린 상황을 겪은 사람이 쓴 글이라고 믿기지 않을 정도로 확신과 당당함, 그리고 용기까지 가득 채워져있었다. 생존확률 0%를 기적처럼 뚫고 나온 그는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 어느새 아들 셋과 딸 하나와 함께하는 가장이 되었고, 수많은 이들에게 영감을 주고 성장을 돕고 있다. 




책을 읽으면서 가장 느껴지는 것은 "내 인생의 주인은 나"라는 부분이 가장 크다. 인생을 바꾸고 삶을 변화시키고, 차이를 만들어줄 변화의 열쇠가 지금 나에게 달려있음을 알게 되었다. 스스로를 변화시킬 기회가 매 순간 주어지는데도 왜 타인이 바꾸어주길 기다리는지 우리는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 그가 살아온 시간들이 너무나도 느껴지고 그와 함께 변화한 가족과 친구들, 이웃들의 이야기를 만날 때는 눈물이 나기도 했다. 한 사람에게 일어난 큰 사고가 그저 개인의 것이 아니고, 인생은 서로 영향을 주고 받는 다는 걸 다시금 느껴볼 수 있었다. 살아가는 방법을 고민하느라 정작 살아가는 '이유'를 잊어버리곤 하는 우리에게 이 책은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돌아보게한다. 방법이 아니라 '마음'을 돌아보게 하여서 2018년 시작을 앞두고 정말 많은 시간을 돌아보게 되었다. 그간 나 역시 많은 부분에서 '방법'을 찾았던 것 같은데 - 이제보니 '이유', '마음'을 돌아보지 못했던 부분들이 컸구나 싶었다. 눈시울이 뜨거워지는 순간들을 책에서 몇번이나 마주하니 인생의 가치를 느낄 수 있었던 소중한 시간을 받았다.



ⓒ 책을 권해요
한해를 시작하는 모든 분들에게 혹은 2017년 한해가 힘들었던 모두에게 권해주고 싶습니다. 무엇보다 누군가를 만나는 이들에게 우리가 사는 삶이 얼마나 가치있는지를 이야기해줄 수 있는 사람이 되길 바래봅니다. 평범한 일상이 특별한 일상으로 바뀌고 싶은 모두에게 이 책을 권합니다.

ⓓ 실천할 것/ 아이디어
- 뜨거워졌던 마음을 일기로, 기록으로 남기자.

"독서는 삶의 가장 바닥에서 나를 바꾸고 또 바꾸어준 가장 특별한 시간이다"

다재다능르코 읽고 배우고 기록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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