찰스 윌런 - 찰스 윌런의 경제학으로의 초대│세상을 이해하는 최고의 경제학 입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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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스 윌런 - 찰스 윌런의 경제학으로의 초대│세상을 이해하는 최고의 경제학 입문서

by 다재다능르코 2018. 1.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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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소개

'경제학'하면 대부분 필요하다고는 생각하면서도 막상 공부하고자 마음먹기엔 어렵다고 느낀다. 토머스 칼라일은 이런 경제학을 '우울한 과학'이라고 표현하기까지 했다. 지루하고 재미가 없으며, 게다가 불확실하여 '한편으로는..., 다른 한편으로는...'과 같은 애매모호한 설명들이 한몫을 하곤 했다. 경제학은 왜 수많은 사람들에게 조롱의 대상이 되고 학생들은 경제학을 공부하면서 머리 아파할까?라고 한다면 우리에게 와닿게 설명해주는 이가 없어서 라고 할 수 있다. <경제학으로의 초대>는 공식도, 어려운 용어도, 난해한 도표도 없이 쉬운 언어로 풀어놓았다. 우울하고 어두울 것 같은 '경제학자'의 이미지를 깨며 윌런은 우리에게 '유쾌한 경제학'을 선사한다. 물론 경제학에는 여전히 불확실한 면이 있기는 하지만 사람들이 살아가는 삶에 직접적 영향을 끼치고, 정부의 정책 결정에도 큰 역할을 한다. 게다가 비즈니스와 금융 영역에서 경제학자들의 영향력은 더욱 커지고 있다. 이 책을 통해 경제학을 배워가면 경제학이 일상의 복잡한 여러 문제들을 이해하는 데에 도움이 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또한 경제학 용어들이 우리의 일상생활과 어떤 관련이 있는지, 나의 삶에는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 느껴진다. 균형적이고 포괄적인 시선에서 경제학을 이해하기 위한 유쾌한 가이드 북이다. 





ⓑ 책과 나 연결하기

아침 식탁을 지배하는 보이지 않는 손이라는 흥미로운 제목으로 시작하여  '코카콜라'가 유럽시장을 어떻게 조금씩 지배하기 시작했는지에 관한 이야기로 시작하는 이 책은 읽어갈수록 흥미로운 점이 한 두가지가 아니라서 앉은 자리에서 다음 내용이 궁금해서 결국 다 읽어가게 된 책이다. 시장은 개인이 자기 이익을 위해 일하도록 동기를 부여한다. 대학원에서 공부하는 것도, 밭에 콩을 심는 것도, 욕실에서 사용할 수 있는 라디오를 개발하는 것도, 모두 개인의 이익 추구로 인해 벌어지는 일이지만 결국에는 사회 구성원 대다수의 삶을 풍요롭게 만들고 삶의 질을 개선시키는 결과로 이어진다라는 사실을 흥미로운 역사적 증거를 통해서 이해를 돕는다. 도표도. 어려운 용어도 없이 우리의 일상이 어떻게 달라져왔으며 이런 사실들이 어떻게 '일상'과 연결이 되는지를 알게한다. 말그대로 경제학이 삶과 연결하는 가이드북으로 손색이 없다. 인물들의 인용구만 보아도 그간 어렵게만 느껴왔던 "경제학"이 단순히 경제뉴스 혹은 기업에만 해당되는 이야기가 아니라 삶을 살아가는 많은 이들이에게 필수적인 학문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모든 가치있는 자원은 유한한데, 이 한정된 자원들을 어떻게 할당하는지, 왜 빌 게이츠는 개인용 제트기를 가지고 있는데 나는 그럴수 없는지에 대해서 - 당연히 빌게이츠는 부자이기 때문에 라고만 생각해왔던 나의 시각에도 새로운 생각들이 들었다. 빌 게이츠는 왜 부자인지, 그는 한정된 자원을 어떻게 다른 사람들보다 더 많이 갖게 되었는지에 대하여, 단순히 나의 문제다라고 생각하고 마주하지 않은 부분이 참 많았구나 싶었다. 그저  나와 관계없는 일들에 얼마나 무관심했고 무지했는지를 돌아보게 되었다. 환경파괴문제만 해도 개발도상국에서는 끊임없이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고, 여유가 있는 선진국에서는 '환경보호'를 해야한다는 말을 더 많이 한다. 의식주의 여유조차 없는 전세계의 빈부격차안에서 우리는 한공간 '지구'에 살고 있음을 인지하고 있을까? 싶었다. 환경이 보호가 되어야 우리 모두가 함께 잘 살 수 있는 부분들을 알고 있지만 당장 빈부격차로 인해 비참해지는 타인의 삶에는 공감하는 경우가 적다라는 것이다. 경제가 얼마나 삶에 밀접해있는가를 알게되는 부분이였다. 경제하면 흔하게 이과적 부분, 통계적 부분만을 생각하는데 오히려 인문학적 관점, 철학적 관점이 포함되어지는 복합적 학문이라는 사실을 생각하게 되었다. 게다가 사람들의 삶이 경제학의 기본 명제인 "인간의 자신의 효용을 극대화하기위해서 노력한다"라는 부분들 역시 상황에 따라 다른 적용점이 있기에, 또한 명제가 좁은 의미가 아님을 인지하게 도와준다.  





책의 초반부부터 철학적인 의미들이 가득하고, 우리의 삶을 유지하기위해서 존재하는 여러가지 경제적 제도들의 의미도 돌아볼 수 있었다. 쾌락에도 '세금'을 부여한다라는 부분처럼 말이다. 이 모양, 저 모양으로 우리에게 경제적 이야기를 하면서 따분하기보다는 생각을 더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개인부터 단체, 정부에 이르기까지 각 위치에 따라서 어떻게 경제가 작용되는지, 경제를 생각하는지도 엿볼 수 있다. 책 제목 경제학으로의 초대라는 말처럼 마치 경제학이라는 사람이 있다면 내가 저녁식사의 초대되어 '경제학'의 생애, 주변 사람들의 평판, 앞으로 어떤 것들을 하고 싶은지, 현재 자신의 고민은 어떤지를 듣는 듯한 분위기다. 흥미로운 이야기부터 철학적이고, 진지한 이야기까지 이해하기 쉽도록 해준다. 어려운 용어가 나온다고 해서 멈출 필요없이 쭉- 읽어나가다보면 가이드라인처럼 경제학의 중요성을 인식할 수 있는 계기가 되어준다. 우리가 마주하는 상황들에 대해서 "왜"를 경제학의 관점에서 풀어주기에 그간 생각치 못한 여러가지 부분들을 배울 수 있으니 읽어보면 여러가지 면에서 도움이 될 것이다. 경제학은 불완전한 세상을 이해하고 개선하는 데 도움을 준다. 허나 도구에 불과하기에 어떻게 만들어갈지는 개개인의 몫임을 알 수 있었다. 읽고나니 나의 삶에 계획에 경제학을 잘 응용해 봐야겠음을 느꼈다. 



ⓒ 책을 권해요
경제가 어렵다고만 생각하는 이들에게 모두 경제학 입문서로 권하고 싶습니다. 경제학이 얼마나 필요하고 관심을 가져야하는 지에 대한 인식과 삶에 얼마나 밀접한 연관이 있는지까지 알 수 있는 아주 좋은 계기를 만들어줄 책입니다. 

ⓓ 실천할 것/ 아이디어
- 경제공부를 하자. 주 1회씩. 

"독서는 삶의 가장 바닥에서 나를 바꾸고 또 바꾸어준 가장 특별한 시간이다"

다재다능르코 읽고 배우고 기록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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