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태호 - 세상 모든 것의 기원 오리진(Origin)│기초를 성취할 수 있는 시간, 교양만화를 통해서 채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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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태호 - 세상 모든 것의 기원 오리진(Origin)│기초를 성취할 수 있는 시간, 교양만화를 통해서 채우다

by 다재다능르코 2017. 9.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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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소개

윤태호, 이제는 많은 사람들이 그 이름만으로도 믿고 볼 수 있는 만화가이지 않을까 싶다. TV를 통해서, 웹툰을 통해서, 영화를 통해서, 다양한 매체들 안에서 그의 실력은 누구나 인정할 정도이다. 윤태호 만화가의 한마디 말, 한 문장이 사람을 움직이는 힘이 있지 않나라는 생각을 미생을 보면서 정말 많이 한 것 같다. 그렇기 때문에 윤태호 만화가의 신작 교양만화 "오리진"을 꼭 보고 싶었고, 이 책 만큼은 꼭 나오는 시리즈마다 꼭 읽어보리라고 생각했다.  작품의 연재가 끝나면 사라지는 지식들. 다시 무식한 나로 돌아올때마다 미생의 대사가 떠올랐다며 말해준 그 문장이 내 마음이 요즘 가장 고민하는 부분을 훅 하고 치는 것 같았다. "기초없이 이룬 성취는 단계를 오르는 것이 아니라, 성취 후 다시 바닥으로 돌아오게 되는"경험을 반복하고 있었다라는 대사처럼, 제대로 알고 싶어서 시작한 이 만화는 많은 사람들이 정말 읽고 생각이 넓어지고 사고가 달라지길 기원한다. 쉽게 나온 책이 아니기에 웹툰이지만 깊게 깊게 뒤에 나오는 지식까지 곱씹어 교양을 채울 수 있는 만화가 되어지길 바래본다. 




ⓑ 책과 나 연결하기

웹툰의 시대는 현 시점, 우리는 부족하고 더 발전하길 원하는 시대를 살고 있기에 사람이 불편해하고 어려워하는 일을 기계로 다 대체하길 원한다. 청소를 하기 싫어서 로봇청소기를, 어느새 성산업에도 사람이 아니라 기계로 불법을 벗어나고자 한다. 점점 더 많은 것을 대체한다면 우리는 행복해질 수 있을까라는 것을 꼬집듯, 웹툰 속 봉투는 모든 것이 편리하게 대체되자 자살하는 사람들이 점점 더 많아진 미래에서 온 로보트라는 설정이다. 역사는 거울과 경계삼기위해서 필요하다는 성경의 말처럼 봉투는 과거 속에서 미래를 달라지게 할 "배움"을 위해서 현 시점의 과학자들에게 왔다. 로봇임에도 불구하고 모든 것을 사람의 것으로 배우고자하는 봉투, 귀엽게만 느끼지는 봉투가 배우면서 우리에게 전하는 메세지는 그렇게 귀엽지만은 않다. 엉뚱하면서도 직관적으로 우리에게 현실을 생각하게하는 웹툰이다. 무엇이 우리가 우리처럼 살기를 어렵게 만들었을까라는 생각을 했다.






몇번을 뒤집은 가운데 선택하게 된 교양만화의 첫번째 주제는 "보온"이였다. 에티켓, 돈, 상대성이론, 지도 등 앞으로 다양하게 연재를 해갈 주제 중 첫번째가 보온이라니 어쩌면 굉장히 낯설지도 모르겠지만 내용을 보다보면 사람에게 / 생명에게 "보온", 다시 말하면 온도를 유지하는 것이란 그저 주어지는 것이 아니고 사람만 해도 36.5도에서 떨어지거나 올라간 체내 온도때문에 금새 질병이 찾아오거나 면역력이 떨어지는 것을 본다면 작은 부분이 아님을 생각하게되었다. 웹툰으로만 진행되는 것이 아니라 뒤에 일러스트와 함께 정말 백과사전처럼 우리에게 보온에 관한 기원과 역사, 질문들을 가르쳐준다. 하나하나 읽다보면 다시금 생각을 넓히고 그간 몰랐던 부분들을 배우는 하나는 성장과정이 되었고, 또한 그간 답을 내지 못했던 부분에 대한 이해를 한번 더 하게 되었다. 어쩌면 인간을 성숙하게 하는 것은 "공부"다. 우리는 보통 대학까지 약 16년을 배운 것을 가지고 나머지 생을 살아가고자 한다. 하지만 어느새 100세 시대가 도래했고, 16년의 공부만으로는 그 이상을 살아가기가 어렵다. 또한 살아보니 제대로 알아야만 스스로의 삶이 변화될 수 있었고, 그 안에서 진짜 의미를 발견함으로 인해 다음을 준비할 수 있었다. 





다음을 준비하지 않으면 사람이든, 동물이든 새로운 시대를 맞이할 수 없다. 지구에 존재했던 5번의 멸망가운데 살아남아 다음 시대까지 살아남은 존재는 항상 극소수였다. 이것이 말하는 바는 무엇일까? 그리고 지구의 6번째 멸망가운데 만물의 영장인 사람은 살아남을 수 있을까? 또 멸망이 아니더라도 시간이 갈수록 빨라지는 변화의 온도에 사람은 보온을 하여 살아남을 수 있을지 여러가지 의문과 생각을 던지게해주는 주제였다. 깊이가 다른 웹툰을 볼 수 있었던 새로운 스타일이였던 것 같다. 앞으로 출간될 오리진 시리즈가 아이들이 많이 보는 "WHY"책의 어른들의 버전이 되지 않을까 싶다. 


ⓒ 책을 권해요
윤태호 만화작가님의 웹툰을 좋아하시는 모든 분들께 권해드립니다. 또한 그간 기초를 쌓고 싶거나 상식을 쌓아야하는데 어떤 부분부터 봐야할지 모르겠다고 생각하신 분들이라면 이 책을 통해서 기초부터 차근차근 앎을 채워갈 수 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 실천할 것/ 아이디어
- 배운 것을, 경험한 것을 잘 정리하여 진짜 나의 앎으로 만들 필요가 있다. 

"독서는 삶의 가장 바닥에서 나를 바꾸고 또 바꾸어준 가장 특별한 시간이다"

다재다능르코 읽고 배우고 기록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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