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두식 - 불편해도 괜찮아│영화보다 재미있는 인권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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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두식 - 불편해도 괜찮아│영화보다 재미있는 인권이야기

by 다재다능르코 2016. 11.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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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소개

'남에게 대접 받고자 하는 대로 남을 대접하라는거야' 예수님 흉내를 낸 대답이지만 이것보다 훌룡하게 인권에 대해서 설명할 수 있는 문장은 없다고 표현한 저자는 우리에게 "새로운 불편"을 권한다. 타인의 입장이 되어본다는 것 하지만 쉽지만은 않다. 서로 살아온 시간이 다르고 공간이 다르고 가치관이 다르니까 이때에 우리에게 '영화'를 통해서 보여주고자 한다.  영화관에 앉으면 10분만에 우리가 그 속에 들어가 여러가지 생각과 느낌을 받을 수 있는 것처럼 영화를 통해서 "인권"을 말한다. 청소년 인권, 성소수자 인권, 여성의 인권, 장애인 인권, 노동자 인권, 종교적 인권, 표현의 자유에 대한 인권, 인종차별, 차별의 종착역인 제노싸이드까지 단순하게 어떤 한 부분의 인권만을 다루는 것이 아니라 포괄적이면서도 생활적인 측면에서의 인권에 대하여 이야기를 한다.  나 살기도 바쁜데 인권에 대해서 어떻게 알아야하는가라는 생각을 할지도 모른다. 하지만 JTBC에서 한 남자 작가가 페미니스트에 대해서 이야기하면서 여성의 인권이 지켜지고 여성들이 보호받지 않아도 권리가 생길 때 남성들에게도 '연애'가 자유로워진다고 - 했던 말이 떠오른다. 서로의 인권이 존중받을 때 결국 나도 어디선가 차별받지 않고 누군가를 차별하지 않을 때 혹은 배려할 수 있을 때 그런 사회가 되었을 때 우리는 더 많은 부분을 누릴 수 있을 것이고 더 많은 행복을 얻을 수 있지 않는가라는 생각을 한다. 드라마나 영화를 통해서 인권에 대해서 알려주기에 우리에게 더 와닿고 쉽게 인권을 가르쳐준다.




ⓑ 보고 배운 것 

문득 아무렇지도 않게 소재를 보고, 작품의 완성도만 보았던 영화나 드라마들이 스쳐가면서 새롭게 다가오게 되었다.  드라마「네 멋대로 해라」에 그려지는 '서로를 긍휼히 여기는 마음'을 보면서 볼 때 당시에는 내가 생각치 못했떤 부분들이여서 신선하게만 느껴지기도 했고, 이런부분까지도 차별이나 인권침해가 될 수 있다니 내가 참 인권에 대한 부분은 아직도 무지한 점이 많지 않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전에 장애인분들이 일터로 일하는 곳에서 오히려 내가 근로지원으로 일했던 적이 있다. 나는 그 이전까지는 장애인분들은 할 수 있는 부분들이 제한이 되니 내가 도와야한다라는 부분으로만 생각을 해왔던 적이 많았는데 그때 근로지원을 하면서 느낀 것은 '도움은 원할 때 주는 것이 진짜 도움이다', '나보다 더 뛰어난 부분들이 많다' 등 내가 알고 있던 부분과는 정말 많이 달랐던 점이 많아서 굉장히 많이 배운 기억이 난다. 나는 근로지원이래서 타이핑이며 많은 부분을 돕겠구나 싶었는데 오히려 가위질이나 스테이플러, 화일 정리 등 정말 사무보조적인 부분을 도와드리는 부분들이 많았고, 프로그램을 짜거나 예산부분을 스스로 다하시는 팀장님을 보면서 오히려 많이 부끄럽게만 느껴졌었다. 이 책을 읽어가면서 더 많은 부분 무지했던 '인권'에 대해서 돌아보았다. 




청소년기에는 청소년 다워야한다라는 것이 참 쉬운 말인 것 같으면서도 실제로는 쉽지 않은 것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실제로 상담을 하는 사람임에도 불구하고 간혹 이해가 되지 않거나 결국 하지 못하는 부분을 보면서 이해하고자하면 할 수 있는 것을 나는 나라는 사람의 틀이나 경험내에서 판단한다는 것을 혹은 사회가, 세상이 권하는 기준으로 보고 있지는 않은가에 대해서 생각했다. '지랄 총량의 법칙'처럼 결국 사람은 그걸 해야만 느낄 때고, 그 말을 내뱉고 나서야만 알 수 있을 때도 있다. 얼마나 살아갈지 몰라도 우리는 어떤 부분에 하나의 생각만을 가지고 갈 수는 없다. 모든 일을 선과 악으로 나누기에는 개개인의 생각이나 경험이 너무나도 다르게 활용되곤 한다. 인권이란 사람을 , 그 사람으로만 볼 수 있게 하는 진짜 필수적인 내용이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인권은 참 넓은 부분이기도 하고 또 어떤 부분에 있어서는 우리에게 '불편함'을 준다. 허나 누구나 해당되는 필수적인 부분이다.


ⓒ 책을 권해요
인권에 대해서 전혀 생각치 못한 분들 , 삶을 진짜 살아가는 방법을 알고 싶은 분들, 우리 주변에 숨겨진 차별에 대해서 생각해보고 싶은 분들, 영화나 드라마를 통해서 다양한 부분의 인권에 대해서 알고 싶은 분들에게 이 책의 1독을 권한다. 인권이라는 것은 알아야 지킬 수 있고, 알아야 받을 수 있는 부분이기에 꼭 한번 읽어보라고 권해드리고 싶다.

ⓓ 생각하다/행동하다
- 예능/드라마 속 다른 인권의 사례를 찾아봐야겠다.
- 인권을 배울 수 있는 기회가 있다면 꼭 배워봐야겠다. 

"독서는 삶의 가장 바닥에서 나를 바꾸고 또 바꾸어준 가장 특별한 시간이다"

다재다능르코 읽고 배우고 기록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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