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한업 - 단어로 읽는 5분 세계사│어원으로 보는 과거와 현재, 흥미넘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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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한업 - 단어로 읽는 5분 세계사│어원으로 보는 과거와 현재, 흥미넘치는 이야기

by 다재다능르코 2016. 5.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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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원으로 보는 세계바로보기, 짧은 시간! 가볍게 ! 역사상식을 한뼘더 높여주는 ! 교양서




이세상 어느 단어도 이유없이 생긴 것은 없다. "단어의 은은한 미소" 만나기
이 책은 네이버에서 선연재를 통해서 '흥미'가 마구마구 몰려와서 읽게 된 책이였다. 어떤 프롤로그보다 담백한 이야기가 담겨 있어서 읽기도 전에 저자분의 소개를 다시금 읽게 된 책이다. 프랑스어를 가르치다가 프랑스인들의 문화를 통해서 한국 속 외래어를 바로 잡고 싶다는, 대체어를 찾기 위해선 단어가 담고 있는 진짜 의미를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이야기를 해주는 부분이 따뜻하고 많은 공감을 받게 했다. 수년간의 어원에 대한 공부를 통해서 어원 하나에 등장하는 인물과 배경과 사건을 다채롭게 담고 있는 모습들이 참 신기했다. 제 2외국어 하나를 못하지만 그래도 영어의 어원들을 보면서 항상 새롭게 느껴져서 언젠가는 라틴어는 정말 배우고 싶다라는 생각이 들었었는데 책을 통해서 언어에 대한 흥미도, 역사에 대한 흥미까지 1석 2조로 얻을 수 있겠다라는 기대감을 가지고 읽게 되었다. 게다가 목차를 보니 시대별로 쓰여진 단어들을 통해서 그당시 역사를 볼 수 있다라는 점이 상당히 흥미로웠다. 단어의 은은한 미소를 만나볼 기회가 생긴 것에 감사했다.

선연재 포스트를 보고싶으시다면 ? http://goo.gl/S1Joku





세계사 속 이야기들을 어원으로 만나보면서 재미를 높여주다.

책은 '그리스시대부터 현대까지'다양하게 이야기를 다룬다. 우리가 흔하게 쓰고 있는 단어들에 이러한 뜻이 있을 줄 이야. 전혀 생각치 못한 경우도 많았고 아무렇지도 않게 쓰던 단어들이 굉장히 새롭게 보였다. 어떤 이야기들이 담겨 있는지 알고나니, 쓰면서도 더욱 정확하게 표현할 수 있다라는 느낌도 들었다. 게다가 파생한 단어들이 하나하나 써있다보니 좋고, 하나의 단어만 알려주는 것이 아니라 연결어나 혹은 관련되어있는 것을 1분 세계사라는 코너를 통해서 한번더 정리를 해주다보니 가볍우면서도 교양을 쌓아주기엔 좋다. 게다가 순식간에 읽어진다. 마치 만화책처럼 - 보통 역사하면 따분하고, 언어하면 어려운데 굉장히 쉽고 흥미롭게 읽을 수 있도록  저자가 하나하나 표현해주어서 좋다. 학생들이 읽는다면 오히려 역사/언어 공부할때 더욱 도움이 될 것 같다.







어원을 통한 세계사보기, 시대의 흐름이 보이다. 
처음에 어원과는 현대 다르게 와닿는 단어들도 꽤 되었다. 단순하게 단어가 이런 어원이 있다 뿐아니라, 이제는 다르게 다가오는 언어들을 보면서 시대의 흐름까지 엿볼 수 있었다. 예를 들어서 학교[School]의 어원인 그리스어 스콜레[skhole]는 '여가'를 지칭하던 말이었다고 한다. 지적 논쟁뿐 아니라 교육을 위한 여가 시간또한 즐길 수 있었다고 하는데, 사실 현대 우리의 사회에서의 교육은 사실 여가라기보다는 공교육 상실, 교실 붕괴까지 이루어지는 상황이라 - 다시금 어원처럼 배우는 여가를 즐길 수 있는 곳이라면 참 좋을텐데라는 생각도 같이 들었다. 단어하나에 그당시의 풍습이나 문화들을 볼 수 있었기에 게다가 영어 뿐 아니라 여러 언어로 어떻게 발음되면서 퍼지게 되었는지까지 알게되어서 한층 교양이 쌓이는 것 같았다. 


한 단어, 한 사람, 한 나라 --- 그리고 세계사 속 언어, 세계사람, 지구촌 
짧지만 많은 생각을 하게 하고 쉽지만 다양한 지식을 쌓으며 또다른 공부도 하고 싶게 만드는 재미난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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