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다 소이치로, 혼다(HONDA)가 세계 최고의 기업이 될 수 있었던 비밀



'기술의 혼다'를 이끌고 만들고 정착시킨 혼다 소이치로의 이야기

평범한 대장간의 장남으로 태어나 6년의 자동차 수리공장 견습생 시절을 거쳐 자기 공장을 차리고, 지진과 전쟁으로 모든 것을 잃었다 다시 회사를 일으켜 세계 최고의 반열에 올려 놓기까지, 혼다 소이치로가 지나온 길은 '기술'에 대한 그의 열정을 고스란히 눈에 보이는 '물화'한 과정이였다. 그는 떠났지만, 여전히 혼다는 세계적인 기업으로 자리를 지키고 있다. 과연 그는 어떤 마음으로 자신의 일을 진짜 자신의 것으로 만들었을까? 궁금했다. 혼다, 혼다 이름만 들어보았지 경영의 신이라고 불리는 혼다 소이치로의 이야기는 많이 들어보지 못했었던 것 같았는데 - 이 책을 통해서 혼다라는 기업과 그것을 이룬 혼다 소이치로에 대해서 생각하게 되었다.



'사람'을 생각하는 혼다 소이치로의 경영

사실 기업이라는 것은 '이윤추구'를 뺄 수 없기에 시간에 쫓기다보면 여러가지 생각을 하게 될텐데, 혼다는 사람을 보는 경영을 많이했구나 싶었다. 입사 3년차였던 한 직원이 제품을 일일이 검사할게 아니라 통계적 기법으로 샘플만 뽑아서 검사하면 어떨까요라는 제안을 했었는데 - 일일이 부품을 검사하는 일은 시간/비용의 소모가 큰 일이였는데 이때 혼다는 이런 이야기를 했다. 불량품이 나오면 그때 새 제품으로 바꿔주면 되지 않을까하는 일반적인 기업상식의 제안이였던 그 제안에 '이런 바보 같은 녀석 ! 제조사 입장에서야 좋을지 몰라도 재수없게 불량품을 산 고객에게는 불량률 100%아닌가! 대관절 어디서 터무니없이 꼼수를 쓰려는 건가!'라며 호통을 쳤다. 자동차를 고쳐주면서도 자신의 자동차 주인의 마음도 고친다고 생각했던 그의 사람을 먼저 생각하는 경영방법은 참 따뜻하면서도 대단하구나라고 생각이 되었다.



'직원'들이 성장을 기업의 성장으로 생각하던 혼다의 마음

혼다는 1970년대부터 사내 직원들을 대상으로 '아이디어 콘테스트'를 열어왔는데, 이 대회의 유일한 조건은 "제품으로 연결된 만한 것은 출품하지 않는다"라고 한다. 상용화를 염두하지 않은데다가 자동차와 직결된 것도 아닌데 사업소마다 창작실을 만들고, 비용또한 회사에서 부담한다라는 것이 어쩌면 와닿지않는 경영이라고 생각이 되었는데 혼다는 어떤 아이디어든 그것을 해보는 것이 중요함을 이야기하면서, 자기 손으로 직접 만들어봐야 처음으로 아이디어가 자신의 일부가 되는 느낌을 받을 수 있고 또한 혼자 만들지 않고 여럿이 만든다는 점을 빼놓을 수 없다며 적극 지원했다. 이 아이디어 콘테스트를 통해서 해봐야 비로소 배울수 있고, 그것을 통해 무엇이든 자신의 힘으로 바꿔나갈 수 있음을 직원들은 배우고 성장할 수 있게 되는 원동력을 삼았다. 




일본 최고가 아니라 세계 최고를 꿈꾸는 포부를 가진 혼다의 정신

21살의 혼다는 어린 청년이 운영하는 자동차 정비공장이라 처음에는 무시당하기 일쑤였지만 뛰어난 실력은 결국 외면당하지 않았다. 고객을 정중히  응대하고 철제 스포크를 만드는 등 발군의 아이디어와 기술로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아 창업 3년만에 50명의 직원을 거느릴만큼 성장할 수 있었다고 한다. 그런데 그러다가 돌연 잘나가는 정비공장을 접고 동해정기중공업을 설립하게 되었는데, 그 이유는 기왕이면 세계에서 경쟁해보고 싶다는 포부에 의한 것이였다. 월급을 걸핏하면 밀리기 일쑤였던 초기의 혼다에서도 직원들에게 항상 "일본 최고가 되겠다고 마음먹지 말라. 우리는 세계 최고가 될 것이다"라고 말하던 그의 말에는 많은 사람들이 비웃곤 했지만 혼다는 항상 진지했다. "일본만을 상대로 하는 일본 최고는 진정한 일본 최고가 아니다. 세계 최고가 되어야 비로소 일본 최고가 될 수 있다'라는 말을 하며 항상 언제나 그 포부로 꿈꾸었고 이루었다.



과거의 지식을 뽐내지 말고, 미래의 과제를 대응하길 바란 혼다의 생각
혼다는 많은 CEO들이 책을 읽는데에 비하면, 학창시절부터 책 읽기를 싫어하고 공부를 좋아하지 않았다. 책에는 과거의 일들만 잔뜩 나와있어. 읽으면 읽을 수록 나까지 후퇴하는 것같다고 말하고 창업이후에도 그의 생각은 변하지 않았다. 물론 당장 써먹을 수 있는 지식은 책에서 배울 수 있을지 몰라도 미래의 문제에 대한 답은 책만 읽는다고 알 수 없었다고 생각했기에 과거를 통해서 배울 수 있다라는 것은 인정했지만,  현재에는 과거에 없던 많은 문제들이 출연하는 시점이였기에 생생한 현실에서 나온 인간의 지혜가 필요하다는 사실을 강조한 것이다. 세상은 점점 변하고 기술은 언제나 진보하기에 지금 배운 지식을 직장에서 그대로 써먹어도 된다는 생각은 큰 오산이라며 고학력으로 무장한 젊은이들에게 조언하곤 했다. 나이가 들어도 오히려 더 많은 공부와 행동으로 자신의 업을 이끌었던 그의 생각을 통해서 다시금 나도 반성해보게 되었다.

멈추지 않는 혼다의 마음, 물건에 정신을 담는 그의 정신이야말로 진짜 내가 내가 살아가는 업을 대하는 방법이 되어야하지 않을까 싶었다. 직업에 대해서 한번쯤 다시 생각해보고 싶다면 읽어봐야할 책인 것 같다. 




Posted by 알도사 다재다능르코 트랙백 0 : 댓글 0